성공회마당 4호 제작비용 및 후원 현황(7/1-10/31)
시론
특집글
살며 생각하며
논단
마당글





(특집) 촛불을 들다

작성일 : 2017-03-31       클릭 : 120     추천 : 0

작성자 성공회마당  
첨부파일

“잘 되가는 데 알아서 하겠지.”

 

“일이 왜 이 모양이야. 알아서 하겠지.”

 

어떤 일이 되어가는 걸 보면서 무심코 내뱉는 말이다. 길게 말하지 않고 그저 ‘알아서 하겠지’라고 해도 억양과 표정으로 의미는 달라진다. 또한 “알아서 하겠지”라는 말은 몸 담았던 조직을 떠나면서 하는 말이며, 그 조직 밖에서 하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긍정과 부정의 말이고 관심과 무관심, 그리고 참여와 소외의 말이다. 외부자의 시선이다.

 

9년을 가끔씩 터져 나오는 소식에 “설마”하며 외면하고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안 되겠다. ‘메르스’를 보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세월호’를 보면서 ‘내 아이’가 죽는다는 생각에 달려갔지만 도울 수가 없었다.

 

‘알아서 하기는 하는 걸까?’ ‘국민이 주인이라는 데 주인이 나서면 어떨까?’

 

주인이 보낼 사람이 아직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주인은 '내 아들이야 알아주겠지.' 하며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저게 상속자다. 자, 죽여버리자. 그러면 이 포도원은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 하며 서로 짜고는 그를 잡아죽이고 포도원 밖으로 내어던졌다. 이렇게 되면 포도원 주인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는 돌아와서 그 소작인들을 죽여버리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다. (마르코12:6~9).

 

그는 돌아와서 그 소작인들을 죽여버리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것이다.

 


덧글쓰기  

광고성 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특집) 촛불 인터뷰(안진걸과 함께) 성공회마당 03-31 208
다음글 [특집] 반려동물을 위한 예식문을 만들면서 / ... 성공회마당 12-02 1378


 

성공회저널 소개 | 후원안내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용안내
대한성공회 성공회마당    운영자 : 전해주   개인정보관리책임 : 전해주
메일 : jhj5815@hanmail.net    사이트의 모든 권리는 성공회마당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