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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프란시스 수녀회에서 하루피정

작성일 : 2017-06-22       클릭 : 768     추천 : 0

작성자 대소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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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2일(목)에 구미에 있는 성 프란시스 수녀원에 하루피정을 다녀왔습니다. 교우님 5분과 신부님까지 6명이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주제를 정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피정의 첫 문을 열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계속해서 하루피정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거든요.

 

오전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여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젬마 수녀님께서 프란시스 성인과 프란시스 수도회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본 수녀회가 시작하기 까지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성가수도회 소속으로 수련하시던 몇 수녀님들이 새로운 수도생활에 대한 열망을 품고 기도하시다가 주님의 이끄심을 확신하고 구미에 내려와 병원봉사와 공부방 봉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2014년 현재 일선리문화재마을에 한옥의 수도공간을 마련하여 축성을 하였습니다.

 

수녀님들의 생활을 살짝 들을 수 있었는데요, 가난한 성자 프란시스의 영성을 따라,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일하고, 일반 교회사목을 지원하고, 사제성직 과정을 공부하는 수녀님도 계시고, 텃밭농사, 제대 휘장과 제의등을 만드는 일도 하고 계셨습니다. 수녀회의 기도제목은 '수도공간을 늘려주소서'입니다.

 

현 한옥 수녀원은 국내외의 많은 은인들의 정성이 모여져서 지어졌습니다. 때문에 이곳은 "기도와 환대의 집"이라고 말합니다. 정말 조용하고 고즈넉한 선물같은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세분 수녀님들이 성무일과와 수도생활을 정진할 때 큰 기쁨과 감사가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12시 낮기도 시간에는 수녀회 전통에 따른 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 조용하게 감싸주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하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녀님들은 대소원교회를 위해서, 교우들은 수녀님들을 위해서 대도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는 수녀님들이 추천해 주신 식당에서 수녀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식이 맛있고 구미의 구수한 사투리를 듣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오후 시간에는 율리아나 수녀님께서 인도하시는 기도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카드들 중에서 현재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주는 카드를 골라서 서로 마음을 나누었고, 이어서 자신이 소원하는 모습이 담긴 카드를 골라서 또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마음들이 예뻤고 기도하게 되었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교우의 마음을 살피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 이번 피정을 표현할 수 있는 한 단어를 말하였습니다. 그 단어는 이렇습니다.

 

행함

기쁨

평화

아픔

감사

진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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