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원교회 출신 수도자인 이율리아나 수녀님의 전입예식이 2017년 9월 29일(금) 오전 11시에 구미 성 프란시스 수녀회에서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율리아나 수녀님의 어머니 윤데레사 교우님과 올케 박실비아 교우님을 비롯하여 7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율리아나 수녀님은 그 동안 서울에 있는 성가수도회 소속으로 오랜기간 수도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1년여 전에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더 작고 낮은 곳에서 소명을 이어가시기 위해 전입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정식으로 프란시스 수도회에 입회하시게 되었습니다.
구미 성 프란시스 수녀회는 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수녀회이며 유프란시스 수녀님, 이율리아나 수녀님이 계신 곳입니다. 이제 프란시스 수녀회 수도자가 3명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 푸른 하늘과 잘 어울리는 한옥 수녀원이 더 없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실비아님과 어마리아 어머니 회장님께서 주방 뒷정리를 도맡아 주셨습니다.
윤데레사 교우님과 성공회 프란시스 수도회 유럽관구 총봉사자인 헬렌 줄리안 수녀님의 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