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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2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작성일 : 2018-04-06       클릭 : 118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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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막달라 여자 마리아을 통해 듣고도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닫아걸고 있었다고 전합니다. 의심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간에 주님은 그들 한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시며 인사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손과 발을 보여주시자 제자들을 기쁨에 어쩔 줄 모를 때 주님은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시며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성령을 받아라하시며 숨을 내쉬십니다. 새로운 창조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이 숨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만드시며 불어 넣으신 숨입니다. 요한의 고백처럼 아버지와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맛보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계시는 순간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잃어버렸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났음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우리의 관계가 새롭게 정립되는 순간입니다. 그것은 곧 우리가 하느님과 아들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용서하듯이 우리도 서로 용서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내 자신의 것이 그리고 우리가 지닌 모든 것이 공동의 소유임을 깨닫게 하는 삶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사도 4:32-35). 이 회복의 삶을 위해 주님은 오셨고 우리 또한 이 삶을 세상에 전하도록 파견하고 계십니다.

 

우리도 시편의 노래를 함께 불러야 합니다. 형제들과 한데 모여 사는 일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 삶을 위해 우리는 쌍둥이라 불리는 토마의 형제, 자매가 바로 나 자신임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때 우리는 용서하며 용서받는 삶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의 평화를 세 번해 듣게 됩니다. 우리가 두려움과 불신앙과 교만의 자리를 넘어서도록 그리고 세속과 정욕과 마귀의 유혹이 다가올 때 마다 세속에 죽고, 정욕과 유혹에 죽는 것이 곧 새 생명을 얻는 것임을 알게 하시며주님은 부활의 평화를 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죄와 죽음을 이겨낸 이 부활의 인사는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임을 믿고 그 이름으로 새 생명을 얻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 생명을 얻게 된 우리는 이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도록 우리를 세상에 파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죄의 죽음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삶임을 평화로 드러내야 합니다. 옛 사람이 죽음으로 얻은 새 생명, 우리가 가진 재물, 곧 우리가 지닌 그리스도의 사랑을 고백하고 나눔으로 한 형제, 자매로써 살아가야 합니다. 용서받지 못한 가난한 이가 없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빛의 자녀이며 성령을 선물로 받은 자녀답게 살아갈 결단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교우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의심을 버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임을 고백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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