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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7주 이 사람들도 하나게 되게 해 주십시오!

작성일 : 2018-05-11       클릭 : 78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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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는 성서를 깨닫도록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복음전파의 증인임을 그리고 위에서 오는 능력을 받을 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라 하시며 그들을 축복해 주시고 하늘로 올라가셨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지냈다고 주님의 승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복음은 아버지께 돌아가기 전 제자들을 향한 주님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온 제자들을 위해 그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깨달은 모든 것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진리의 말씀를 위해 살아가며 악마에게서 지켜 주실 것을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 그들도 하나가 되는 기쁨을 맛보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위에서 오는 능력, 성령의 강림을 기다리며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을 향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기간동안 바라보고 있어야 할 것은 하늘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죄인과 조소하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삶과 주님의 법을 되새기는 삶으로 노래합니다. 하느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과 그 생명이 주님 안에 그리고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믿는 삶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 생명은 하느님의 숨이며 주님의 모습, 곧 사랑이며 우리의 본성입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들이 바로 영원한 생명을 간직한 우리라는 것을 확신하라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며 주님의 성령을 모시며 아버지와 주님이 하나이듯 우리도 하나가 되는 길이 됩니다. 주님과 하나가 되고 우리의 이웃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증인됨입니다.

 

 

이제 우리는 잃어야 할 사람 하나, 곧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 버려야 할 사람 하나를 잃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유다이며 우리의 옛사람입니다. 곧 예수의 생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사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않았던 사람의 삶입니다.

 

주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있음을 우리가 주님께 속한 사람임을 그리고 우리 서로가 하나인 것을 깨우치고 그 기쁨을 나누어 세상의 유혹을 이기며 살아가야 할 부활의 증인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아버지께서 주님을 세상에 보내셨듯이 우리도 세상에 보내시길, 주님의 몸을 바치신 것처럼 우리의 삶도 원하십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시길 원하십니다.

 

교우 여러분! 성령강림을 기다리시는 한 주간 성령의 임재를 위해, 아버지의 나라가 오기를 바라며,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듯 우리도 주님과 하나가 되고 우리가 모든 피조물과 하나임을 깨닫게 되기를 위해 기도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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