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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대림1주일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루가 21 : 36)

작성일 : 2018-11-30       클릭 : 150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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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가 21 : 36)

 

대림 첫 주는 심판을 경고하며 깨어있으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심판의 징조는 온 세상이 혼돈과 두려움에 처하는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혼돈과 두려움이 종말의 징조이며, 곧 새 시대의 시작, 예수의 재림을 알리는 순간입니다. 그 때는 주님께서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우리는 몸을 일으켜 머리를 들어 구름을 타고 오시는 주님을 보아야 합니다. 몸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 삶의 자리를 성찰하며 우리의 생각이 하늘을 향하는 깨어남입니다. 그 구름은 무지의 구름이며, 한 처음입니다. 아무것도 지닐 수 없는 순간, 겸손의 상태일 때만 우리는 구름을 타고 오시는 주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대림은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있어 모든 역사가 대림의 연속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이전의 모든 기다림의 시간들은 성탄으로 그 끝을 맺게 됩니다. 좀 더 구체적인 면에서 볼 때 대림절 기간은 우리를 예수 탄생의 신비에 살도록 이끌어 주고 준비시켜주는 기간이며, 또한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의 구세주를 경배하기 위해 출생지인 베들레헴을 향해 가는 목자와 동방박사들과 함께 여행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미래를 향해 가고 있으며 역사는 멈추어 서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오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대림을 준비하는 자세는 이렇습니다. 그의 진실에, 그분의 요청에, 그분의 부르심에 그리고 매순간 살아야 할 그분의 메시지에 대한 완전한 순종(개방)을 의미합니다. 대림의 기다림은 회개와 소망을 통해 나의 어둠을 비추어 보는 것이다. 교우 여러분! 우리는 아기 예수로 이 땅에 오시는 예수님이 우리에게서 잉태되는 희망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껏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살아왔던 것들을 포기하고 주님이 내 안에 잉태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다림의 시작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다림의 시작은 우리의 열정없이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바로 주님이심을 아는 그 기쁨이 바로 우리로 하여금 그 기다림을 가능케 하는 열정이 되는 것입니다. 이 열정은 약속한 그 날 우리를 되살려 주셨음의 실현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예레 33:16). 이것이 오늘 루가가 전하고 있는 마지막 심판을 준비하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즉 깨어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주님의 탄생의 기쁨을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으로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일치되는 것이 바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며 기다림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로는 신자의 삶이 바로 주님을 적극적으로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임을 알려 줍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을 나누며 우리의 마음이 굳건해져서 우리가 사람의 아들 앞에 거룩하고 흠없는 사람으로 나서길 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이제 기다림의 시작이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잉태되기를 희망하는 열정과 기대로 시작되어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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