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성삼위일체(The Holy Trinity)의 고백은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교리주일로서 ‘한 분이며 세 위격을 지니신 하느님'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삼위일체란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이기 보다 충분히 경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삼위일체의 교리는 신학자들이나 사상가들의 사색의 결과물이 아닐 뿐 아니라 교회 공의회의 결의사항에 근거한 것도 아닙니다.
성서에는 삼위일체의 신비가 암시적으로 이미 창세기부터 드러나 있습니다. 이 삼위일체의 교리는 교회가 하느님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경험한 것에서 나와 발전한 것입니다. 드디어 325년에 초대교회의 모든 주교, 사제, 대표들이 니케아에서 모입니다. 그리고 성부, 성자, 성령에 대한 신앙 고백문을 만듭니다.
그 신앙고백문의 내용은 바로 삼위일체입니다. 그것이 바로 니케아신경입니다. 그러므로 삼위일체 교리는 우리가 하느님을 "창조자, 구원자, 협조자"로 경험하는 것을 성서가 계시하고 있다는 근거에서 나온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창세기의 창조에 관한 말씀은 과학적인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지에 관한 말씀으로 읽혀져야 합니다. 여섯 째날 인간을 창조하실 때 “우리의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고 전하며 인간의 형상이 바로 하느님의 형상을 닮아 있음을 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님께서도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종종 전하였음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곧 우리 자신이 창조자이신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은총을 누리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구원의 사역을 이어받을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고백이 됩니다.
이것이 또한 마태오가 전하는 복음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통하여 구원의 소식을 전하라는 소명을 부여받았음을 다시금 깨닫게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실제로 복음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성령에 힘입어 구현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로의 권고처럼 우리의 인격이 완성되어져 가고 서로 다른 모양으로 하나가 되어 평화를 이루는 곳에 하느님께서도 함께 계시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이제 삶의 열매로 맺어 가야 연중주일절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교우 여러분! 하느님께서 참 보시기에 좋은 삶의 주인공들이십니다.














예배 및 모임안내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