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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7주 하늘 나라의 교육을 받은 율법학자!

작성일 : 2017-07-28       클릭 : 172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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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의 교육을 받은 율법학자!

 

예수께서는 오늘 비유의 말씀을 맺으시면서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교육을 받은 율법학자는 마치 자기 곳간에서 새 것도 꺼내고 낡은 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에 비길 수 있고 밭에 묻혀 있는 보물로, 장사꾼의 진주로 비유하십니다. 또한 바다에 그물을 쳐 온갖 것을 끌어올리는 것에도 비유하시면서 마지막 날에도 이와 같이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처넣을 것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을 다 알아 듣겠느냐? 고 묻습니다.

 

여기서 제자들은 하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심판의 의미 보다는 하늘 나라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가장 작은 것인 겨자씨, 누룩을 통해 확장되어지는 하늘 나라, 가진 것을 다 팔아 사는 하늘 나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곧 자신을 낮추어 세상을 구원하신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에 그물을 쳐 온갖 것을 끌어 올려 가려낸다는 것은 구약성서에서 솔로몬이 야훼께 옳은 것을 가려내는 머리를 달라고 하니 청하지 않은 부귀와 명예도 주겠다는 꿈 이야기와 같습니다.

 

옳은 것을 가려내는 머리, 하느님이 주시는 지혜를 얻었다는 것은 자신으로 하여금 자신의 기준과 생각을 떠난다는 것입니다. 작은 것, 겸손만이 생명, 사랑을 풍성하게 합니다. 보물을 발견하면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사듯이 가장 귀중한 것을 발견한 우리는 삶의 희망과 기준이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 처넣겠다는 말씀을 심판의 두려운 말씀으로 들어야 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곳간에서 새 것, 곧 새 생명과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기뻐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낡은 것, 곧 나의 과거와 죄를 드러낼 수 있고 회개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하늘 나라의 교육을 받은 율법학자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입니다. 절제의 열매를 맺는 것은 오직 옳으신 분은 하느님이심을 고백하는 믿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느님께 구해야 할 지혜이며 우리의 신앙생활이어야 합니다. 마지막 날은 하느님의 지혜를 얻는 바로 지금입니다. 제자들만이 곧 겸손함만이 그리스도의 뜻을 구하는 사람들만이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순간이며 하늘 나라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삶인 것입니다. 사도바울로는 로마인들에게 그 무엇이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있겠느냐? 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의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작아지는 것, 겸손해 지는 일은 종종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큰 나무를 이루고 큰 빵이 되어서 생명을 나누게 합니다. 이제 가진 것을 모두 내놓고 주님을 우리의 영혼과 삶에 가장 소중한 분으로 모셔야 하겠습니다. 시편기자의 노래처럼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고 야훼를 찾는 마음에 기쁨이 넘치고 그 힘을 빌리고 그의 곁을 떠나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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