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진실이 눈을 맞추고 정의와 평화가 입을 맞추리라”시편기자의 하느님을 향한 신뢰와 희망과 기쁨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하느님의 말씀, 평화는 다시는 망령된 곳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평화입니다. 당신을 경외하는 자는 구원이 가깝다고 노래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평화를 바라고 믿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인간을 향한 한없는 사랑에 눈을 뜨게 되어 망령된 삶의 자리를 떠나고 죄의 행실을 버리는 은총을 누리게 되어 하느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 나누어지고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평화를 나로 하여금 전하게 됨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곧“땅에서 진실이 돋아나고 하늘에서 정의가 굽어보고 우리 땅에 복을 내리시니 열매를 맺으리라”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낳게 되는 결과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로도 하느님께서“말씀은 네 바로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고 하시며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 구원을 얻을 것이라 하십니다.
오늘 구약성서는 야곱이 요셉을 유별나게 사랑하는 것을 보고 미움을 품게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은 나쁜 생각을 품은 형제들을 벌하고자 계획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일을 통해 더욱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의 고통은 하느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요셉의 형제들도 로마인들도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때가 바로 새벽 네 시쯤입니다. 우리의 삶이 풍랑에 시달릴 때 주님은 우리에게 오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실체가 없는 유령으로 대하곤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믿음이며 실상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하시는 주님을 베드로는 만나지만 곧 거센 바람에 두려움을 느끼고 물에 빠집니다. 물론 주님은 곧 손을 내밀어 붙잡아 주십니다. 그렇게 가까이 계십니다. 우리가 삶에서 겪어야 할 의심과 두려움 속에서도 그를 부르기만 하면 바로 곁에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말씀, 평화가 그리고 사랑이 바로 내 안에 머물러 계시다는 것을 믿어 주시길 원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물 위를 걸으시는 주님은 하느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를 의미합니다. 미움과 두려움의 생각이라는 바다 위를 걸으시는 분,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심을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의심을 품을 때도 증오와 미움의 바다에 갇혀 허우적 거리고 있을 때도 이것마저도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순간으로 삼아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이 아름다운 발이 바로 우리들의 열매이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예배 및 모임안내



작성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