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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2주 악에게 굴복하지 말고 선으로써 악을 이겨내십시오!

작성일 : 2017-09-01       클릭 : 202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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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라의 열쇠를 은총의 선물로 받은 베드로가 오늘은 사탄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에 마음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베드로가 고백한 후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을 예고해 주십니다. 이 때 베드로는 결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립니다. 무엇이 그를 사탄으로 만들게 되었을까요? 하느님의 일은 무엇이고 사람의 일은 무엇일까요?

 

베드로의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고백 후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말하는 신앙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우리 또한 주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하면서도 하느님의 일과 뜻을 구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소망과 뜻을 구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분명히 제자들에게 나를 따르려거든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질 것을 요청하십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단순히 불의한 권력(원로, 율법학자, 로마)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것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죽음(인간 본성을 잃게 하는 모든 것)이야 말로 생명을 생명으로 되살리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 하느님의 자리를 탐하는 옳고 그름을 결정짓는 모든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생명을 회복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잃어야 할 목숨은 나 자신의 탐욕과 유익함이 하느님의 뜻에 앞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로는 오늘 우리가 주님을 그리스도라 고백함으로 되살려야 할 생명을 전합니다. 거짓 없는 사랑, 악을 미워하고 꾸준히 선을 행하는 일,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일, 부지런함, 희망을 가지고 환난 속에서 인내하며 기도하는 일, 나그네를 대접하고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복을 빌고, 함께 기뻐하고 울고, 오만한 생각과 마음을 버리고 겸손할 것,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좋게 여길 일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피조물에게 바라시는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란 우리가 판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도 바울로도 각자의 행실대로 갚아 주실 날이 있을 것이고, 원수 갚는 일도 하느님께서 하실 일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악에게 굴복하지 말고 선으로써 악을 이겨내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할 분이 바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자기를 버리는 것이 주님을 진정을 따르는 길이며 목숨을 잃는 것이 진정한 목숨을 얻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제 우리가 버려야할 나는 무엇이며 잃어야 할 목숨을 무엇입니까? 바울로가 제시하는 새 삶은 우리가 버리고 잃어야 할 삶의 반증입니다. 이제 진실한 사랑으로 악을 경계하고 살피며 선한 것을 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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