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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5주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작성일 : 2018-04-27       클릭 : 101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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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두려움은 징벌을 생각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1요한 4:18). 두려움을 품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전합니다. 사랑을 완성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성서는 하느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계명을 지키는 것,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이 사랑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도록 돕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심을 믿는 믿음과 삶의 목적을 깨달아 우리의 삶에서 맺고 누려야 할 열매를 맺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나 자신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 그리고 농부라는 관계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삼위일체의 신비를 드러내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농부와 포도나무와 가지는 다른 모습으로 보이지만 한 존재이며 동시에 다른 모양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요한의 첫째 편지에서 전하고 있는 것처럼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하느님께서는 그 사람 안에 계신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랑 안에 머무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하느님과 한 뿌리에 속한 존재임을 알려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삶 속에서 거두어야 하는 성령의 열매를 마음껏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소원이든 들어 주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하느님을 신뢰하게 됩니다.

 

포도나무는 예수그리스도의 삶, 성육신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 은총 안에 거하기를 원할 때만 우리는 우리 삶의 가지에 열매를 맺게 됩니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면 생명을 잃어버립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떠나서는, 우리의 존재가 사랑으로 빚어진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삶은 깊은 믿음 곧 하느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길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길을 떠나며 만나는 사람들, 우리의 구체적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됩니다(수난과 죽음과 부활의 삶, 십자가의 길).

 

이것이 필립보를 통하여 기쁜소식을 전하고, 기쁨에 넘쳐 제 갈 길을 가도록 인도하는 것처럼 우리 삶이 예수 안에서 모두가 다르나 한 지체를 이루며 살아가게 됩니다. 필립보는 사랑과 사랑의 열매를 의미합니다. 필립보는 없고 성령만이 계십니다. 교우 여러분!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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