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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부터의 자유(민수기25장)

작성일 : 2010-06-05       클릭 : 355     추천 : 0

작성자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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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로부터의 자유(민수기25장)

 

본 장에서 이스라엘은 시띰에 있는 동안 모압 여자들의 유혹을 받아 음행하며, 음란한 제사에 깊이 빠져든다. 이에 하느님의 징계 명령이 떨어지고,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가 의분에 못 이겨 범죄자들을 처단한다. 그로 인해 하느님께서 비느하스의 후손에게 대대로 제사장 직분을 맡기실 것을 약속하신다. 하느님께서는 본 장을 통해 거룩한 백성이라 하더라도 항상 범죄의 가능성이 있으며, 육체적 범죄와 영적인 범죄는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과 타락한 자와 타락케 한 자는 모두 하느님의 준엄하신 징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신다.

 

1. 죄의 멍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 여인들의 매력에 매료되어 기꺼이 음행을 행했다. 그러나 그들이 육체적인 쾌락으로 가담했던 것이 멍에로 고정되고 말았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정말 잘 들어 두어라. 죄를 짓는 사람은 누구나 다 죄의 노예이다”(요8:34) 술이나 마약,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기를 얽매는 속박의 사슬을 싫어해서 다시는 굴복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점점 더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멍에를 짊어져서는 안된다. 죄의 모양이라도 우리 가까이 두어서는 안된다.

 

2. 죄의 결과.

 

이스라엘이 음행 죄로 하느님의 징계를 받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도 백성 중 하나가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 사악한 죄를 저질렀다. 이에 하느님께서는 제사장 가문의 비느하스를 통해 공의의 창을 뽑아 음행하는 두 남녀의 배를 꿰뚫었다. 또한 백성들은 지독한 염병으로 2만 4천 명이나 죽었으며, 수령들은 공중 앞에 끌어내어 공개적으로 목매달아 죽게 했다. 하느님의 죄에 대한 징계는 무섭고 단호하다. 미봉책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죄에 대해 단호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비느하스가 창을 집어들고, 저주받은 인생들과 더러운 음행을 징벌하듯이, 저주받은 것이 무엇이든지 우리를 노예로 삼기 위해 슬며시 다가올 때, 우리는 단호하게 근절해야 한다.

 

3. 성령을 의지하라.

 

우리들의 의지는 너무나 연약하다. 작은 유혹에도 쉽사리 넘어지고, 의지의 통제 기능을 잃어버린다. 또 죄의 달콤한 유혹에 때때로 우리는 자의적인 마음으로 악을 행한다. 순간의 달콤함이 영원한 아픔과 쓰라림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인간은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연약한 죄인에 불과하다. 하느님께서 그토록 사랑하고 인정하시던 다윗도 정욕에 눈이 멀어 충신 우리야를 죽이고 그 아내 바쎄바를 차지했다. 하느님을 직접 뵈옵고 하느님의 영광의 광채로 빛나던 모세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신의 마음을 품고 하느님의 명령을 어겨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모든 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은 오직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 분이 있는 곳에는 자유가 있다. “내 말을 잘 들으십시오. 육체의 욕정을 채우려 하지 말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 가십시오. 육체의 욕망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께서 원하시는 것은 육정을 거스릅니다.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다”

(갈라5: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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