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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주권(민수기34장)

작성일 : 2010-08-06       클릭 : 299     추천 : 0

작성자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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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주권(민수기34장)

 

민수기 34장에는 정복 전쟁으로 얻게 될 가나안 땅의 동서남북 경계선과 각 지파에게 할당될 몫, 그리고 각 지파 접경을 결정할 때 제비를 뽑을 각 지파 족장의 명단이 제시되어 있다. 이처럼 하느님께서 미래의 청사진을 지금 펼쳐 보인 것은 그 땅의 주인이 바로 당신 자신임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실로 약속의 땅 가나안은 인간의 피땀어린 노력에 의해 얻어진 단순한 정복지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백성을 위해 준비하고 선물하신 복된 땅이었던 것이다.

 

1. 우리가 어디까지 가야 되는가?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땅의 경계를 가르쳐 주신 것처럼 우리가 우리 삶의 한계와 가능성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는 먼저 우리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하느님과 부르심의 소망을 아는 것, 그리고 우리 안에 서 부활의 힘을 아는 것은 우리들의 특권이다. 그러나 우리는 날마다 죄의 방해로 우리의 특권을 잃어버리고 괴로워한다. 우리가 날마다 유혹에 대해 의식하며 산다할지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유혹의 노예가 되어 우리의 길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날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시어 하느님과 이웃에 대해 완벽한 사랑을 만들어 가도록 인도하신다.

 

2. 우리는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가?

 

좀 더 온전한 삶을 위해 우리는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스라엘 각 지파들이 자신의 경계 안에 머무른 것처럼 우리가 머물러야 할 곳에 머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와 자신에 대해서는 죽고,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며, 구원받기를 기대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고 구한 그 모든 것 가운데 머물러야 한다. 그 경계 밖의 어떤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서는 안 된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경계 안에서 머물러야 한다.

 

3. 우리의 주권자이신 하느님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의 경계를 나누어주셨을 때 가나안 땅에는 아직 가나안 족속이 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이 그 땅에 살고 있기나 한 것처럼 경계선을 정확하게 그으셨다. 이는 그 땅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는 하느님의 강한 의지와 더불어 그 땅의 주인이 하느님 자신임을 밝히시려는 뜻에서였다. 즉 그 땅은 이스라엘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주어졌다. 아무런 공로 없는 백성에게 그 땅이 거져 주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이런 사실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에 다소 불만족스럽게 제비뽑기의 결과가 나왔더라도 결코 불평할 수 없었다.

 

이런 사실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 땅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경계는 하느님께서 정하시고, 하느님께서 친히 주관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모든 환경의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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