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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의 특징과 특권(신명기 11장)

작성일 : 2010-12-03       클릭 : 1071     추천 : 0

작성자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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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의 특징과 특권(신명기 11장)

 

에집트는 죄의 노예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출애굽은 어린 양 예수의 피로 죄와 마귀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구원받은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광야생활은 구원을 받기는 했지만 아직도 구원의 확신을 얻지 못하고 불신앙과 여러 가지 의심과 혼란, 불만과 불평들에 지배받는 생활을 상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광야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됩니다. 요르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가나안 땅은 구원의 확신을 통해 용기를 얻고 성령충만 해서 영적으로 승리하는 영적 충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가나안 땅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땅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모든 명령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힘을 얻어 너희가 이제 건너 가 차지하려는 땅에 들어 가 그 땅을 과연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8절) 어차피 얻을 땅이지만 ‘들어가서’ ‘차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 땅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고, 그 땅의 거주민들을 완전히 쫓아낸 후에, 그 땅을 차지하여 정착해서 살아야 합니다.

 

1. 가나안 땅의 세 가지 특징

 

“너희가 들어 가 차지하려는 땅은 너희가 나온 에집트 땅과는 다르다”(10절) 가나안 땅은 불신시절을 상징하는 에집트 땅과는 세 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물의 공급원이 다릅니다. 에집트의 물 공급원은 땅입니다. 비가 아무리 와도 국토의 절반이 모래이기 때문에 비를 담지 못합니다. 그래서 에집트 사람들은 오로지 나일강을 의지합니다. 이 나일강 만이 비를 담아 두는 곳입니다. 그래서 봄만 되면 범람하여 홍수가 나는 나일강이지만 애굽 사람들은 물의 근원이 되는 나일강을 떠날 수가 없습니다. 나일강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저수지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는 관개시설을 만들어서 끌어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물의 공급원은 땅이 아니라 하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필요할 때마다 가나안 땅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십니다. 그러므로 가나안에는 인공 저수지가 필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무궁무진한 저수지가 되어 그들에게 필요할 때마다 물을 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물의 공급방법이 다릅니다. 10절 후반에 “거기에서는 씨를 심은 다음 채소밭에 물을 줄 때처럼 발을 놀려 물을 대어야 했지만” 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에집트에서는 물을 밭에 대려면 발을 이용해서 삽질을 하거나 펌프질을 해야 합니다. 육체적인 노동을 통해서 일을 해야 만이 물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은 다릅니다. 가나안 땅에서는 물을 대기 위해서 발이나 손이나 머리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가나안 땅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집에 들어가서 자거나 나무 밑에서 쉬면 그만입니다. 하늘의 하느님께서 때를 따라 늦은 비와 이른 비를 내려주시기 때문입니다. 비는 사람이 노력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 번째로 물의 저장방법이 다릅니다. “너희가 건너 가 차지하려는 땅은 산과 골짜기가 많은 곳이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로 땅을 적신다”(11절) 에집트는 평평한 곳에서만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땅이 높으면 나일강의 물을 끌 수가 없기 때문에 높은 땅에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에는 산도 있고, 골짜기도 있습니다. 산과 골짜기가 비를 흡수하기 때문에 땅 자체가 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은 조금만 파도 우물이 솟아나오는 땅입니다.

 

2. 가나안 땅의 특권

 

가나안 땅은 또한 하느님께서 주신 특권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땅은 이렇게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몸소 돌보아 주시는 땅, 해마다 정초부터 섣달 그믐날까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보살펴 주시는 땅이다”(12절)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느님의 눈이 1초도 떼지 않고 항상 그 위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눈은 사랑과 관심의 눈이요, 능력의 눈이며,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은혜의 눈입니다. 이것이 가나안 땅의 특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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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베드로  | 12/10 18:35
하느님이 주신 우리 산본교회의 땅도 가나안의 땅과 같네요.
하느님이 주신 땅으로 올해도 감자 수확과 배추, 무 수확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았네요.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올해도 산본교회의 땅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모두 하느님의 은총이고 산본교회의 은혜입니다.

올해도 다 저물어 가네요.
매주 아버지들을 위해 좋은 성경 말씀을 올려 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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