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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와 레위인들의 직무와 하느님의 유산

작성일 : 2010-04-16       클릭 : 328     추천 : 0

작성자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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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와 레위인들의 직무와 하느님의 유산 (민수 18:1-20)

레위인들의 직무에 관한 규례와 그들의 직무를 위해 바쳐질 십일조에 대한 내용으로 엮어진 본 장은 레위 지파, 그 중에서도 특히 아론 가문을 택하시고 그들의 직분과 생계를 주장하는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섭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일을 수행해 가는 자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시며 모든 필요를 따라 채워주신다. 그리고 당신의 일꾼들이 비록 세상에서는 큰 영예와 분깃을 얻지 못하더라도 하느님께서 친히 기업이 되어주셔서 날마다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생애로 만들어주신다. 우리들 역시 하느님께서 특별한 계획과 섭리로 부르고 구원하신 하느님의 몫이요 유산이다.

 

1. 하느님은 우리의 몫이요, 유산이다

하느님께서는 각종 제사와 성막 봉사에만 전념해야 했던 제사장들에게 생계 수단이 되는 토지나 직업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그들에게 당신이 친히 분깃이 되어주심으로써 놀라운 방법으로 당신의 일꾼들에게 그 수고를 갚아주셨다.

야훼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백성이 차지할 땅에서 그들과 함께 나누어 받을 유산이 없다. 그들 가운데서 너에게 돌아 갈 몫은 없다. 다만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네가 차지할 몫이요 유산이다.”(민18:20) 하느님께서 우리의 몫이요 우리가 하느님의 몫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것도 없어도 슬퍼하거나 불평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가지신 하느님께서 우리의 몫이요 유산이므로 우리의 부족과 궁핍은 속히 채워질 것이고, 그것은 잠시 있다가 사라질 어려움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아무것도 없는 듯 하지만 온 세상을 만들고 다스리시는 하느님께서 우리의 몫이므로 사실 우리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오직 하느님만 의지하라.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 지파별로 땅을 기업으로 할당받았다. 즉 삶의 터전을 배당받은 것이다. 각 지파에게 그 땅은 육의 양식을 제공하고 심적으로 안정을 주며 하느님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해주는 몫이요 유산이었다. 그런데 제사장 직분을 부여받은 아론과 그의 후손에게는 아무런 몫도 주어지지 않았다. 대신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몫은 바로 나다.”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아론은 세상에 대한 기대를 끊고 오직 하느님만 의지하며 그 분의 손길만 바라보며 살아야 했다. 오늘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으로부터 부르고 당신의 백성으로 삼아, 우리가 오직 그 분만 의지하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 분만 믿고 의지하며 살 때 풍성한 복을 약속하신다.

 

3. 넓고 깊게 헌신하라.

하느님께서 자기들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층 더 많이 주시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이 하느님으로부터 모든 것을 받고 싶다면, 당신은 하느님께 모든 것을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하느님께 대한 당신의 기쁨은 당신 삶에 있어서 깊고 넓은 헌신에 정확하게 비례하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아론에게 “그들은 네 일을 거들고 장막에서 시중드는 일은 모두 맡을 수 있지만 거룩한 기구나 제단에는 가까이 못한다. 가까이하다가는 그들뿐 아니라 너희도 죽으리라. 그들은 너의 지도를 받으며 만남의 장막 안에서 시중을 들고 그 장막에서 하는 온갖 예식을 돕는다. 그 밖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너희 옆에서 시중들지 못한다.”(민수 18:3-4)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아론과 레위 지파는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서 맡기신 일이기에 자신들의 직무에 충실해야 했다. 그들에게 맡기신 직무에 충실하면 할수록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더욱 사랑하셨다. 우리의 헌신이 깊으면 깊을수록 하느님의 은혜와 사랑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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