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
(2011년 6월 15~25일)
1. 한국전쟁 61년, 민족화해주간을 시작하는 기도 (6월 15일)
피와 압제에 물든 민중들의 한과 설움으로 켜켜이 쌓인
이 땅의 역사와 아픔을 아시는 하느님.
가혹한 민족의 고난 그 한 가운데에서 함께 고통 받으시며
우리가 어둠을 이겨내고 평화의 빛으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일하고 계심을 감사함으로 고백합니다.
하느님, 우리는 2011년 민족화해주간을 시작하며
분단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기억합니다.
역사의 용트림 가운데 떨어진 이 민족은 갈라진 땅, 분열된 마음,
그치지 않는 분쟁과 다툼으로 너무도 많은 이들의 삶이 상처입고 짓밟혔습니다.
힘겨웠던 민족의 해방과 전쟁의 비극, 피로 물든 민주화 과정에서
죽고 다친 이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이들,
인간다운 삶을 잃어버린 이들의 눈물을 씻어주시고
불구가 되어버린 이 땅에, 길을 잃어버린 민족에게 평화의 왕으로 오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와 신앙 / 생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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