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엔
높은 사람이 귀한 사람인줄 알았었다.
젊은 시절엔
멀리 있는 것이 그리운 것 인줄 알았었다.
일흔이 넘어서니
눈 머물거나 손닿는 것들이 소중하다.
이웃한 모든 사람, 모든 것
두 팔 벌려 안고 싶다.
- 조철호의 시집《유목민의 아침》에 실린
〈시인의 말〉중에서 -
* '모든 것이 소중하다.
두 팔 벌려 모든 것을 안고 싶다.'
나이들어 비로소 얻게 된 깨달음입니다.
그러지 못하고 산 것이 후회되고 아쉽고 억울해서
터뜨린 웅변입니다. 그러니 더 나이 들기 전에,
기운이 좋을 적에 한 번이라도 더
두 팔 벌려 많이 안아 주세요.
늘 그렇게 사십시오.














기도와 신앙 / 생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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