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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으로 들어가는 문

작성일 : 2010-02-06       클릭 : 382     추천 : 0

작성자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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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나우웬은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예일대학교 교수직을 버렸다. 가장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그는 감사에 대한 깊은 교훈을 배웠다. 그의 말은 길게 인용할 가치가 있다.

“감사의 이유가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원망의 이유도 찾을 수 있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선택의 자유에 부닥친다. 우리는 감사를 택할 수도 있고 원망을 택할 수도 있다. 정신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원망할 이유가 많다. 이들 중 다수는 깊은 외로움,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거부, 반려자를 만나고 싶은 소원의 무산, 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데 대한 끝없는 좌절을 겪고 있다. 그래도 그들은 대체로 원망이 아니라 감사를 선택한다.
 
저녁 초대, 며칠간의 피정, 생일 축하 등 삶의 작은 선물들과 무엇보다도 우정과 지원을 베푸는 사람들과의 공동체 생활을 감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봉사자들에게 희망과 영감의 커다란 원천이 된다. 정신장애는 없지만 똑같은 선택을 내려야 하는 봉사자들에게 말이다. 나를 정말 매료시키는 것은 우리가 감사하기로 마음먹을 때마다 새로운 감사의 제목들이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사랑이 사랑을 낳듯이 감사는 감사를 낳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성을 닮아 갈 때 우리에게 삶을 돌려주신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인생을 더욱 높게 경험하게 하신다. 울며불며 염려하고 탄식하고 불평하느라 생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많은 이에게 감사는 피상적이고 진부해 보이지만, 사실상 감사는 우리를 생각보다 더 깊은 하나님의 여정으로 인도하며, 내가 여기 존재하는 핵심 이유로 우리를 데려간다. 즉 우리는 인생에 대한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여기에 있다.

시편 기자는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긍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썼다. 하나님의 문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감사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올 때만 가능하다. 감사는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 자녀로서의 특권이다. 감사는 우리에게 열쇠요 특권이다.


 게리 토마스, 『내어드림의 영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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