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아야 하는 귀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우리를 향해 사랑받을만한 조건이 있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치 사랑의 본질인 것처럼 우리를 미혹케 합니다. 하지만 참 사랑이신 하느님의 사랑, 그 사랑의 본질은 있는 그대로를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보기 좋은 것만이 아닌 연약한 부분까지 참고 기다리며, 세워주는 것입니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마땅히 주고 또 받아야 할 사랑이 가정 안에서조차 어긋나고 있습니까?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먼저 사랑하기로 결단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