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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드리는 첫 번째 기도편지
이천구년유월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 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라온다. 요한10:27
안녕하세요?
5월 28일에 포항으로 이사했습니다. 교회 수리로 인해 지금은 교인 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포항교회는 교회 건물이나 몇 교인 가정 등 외형상으로는 안동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안동교회와는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포항교회에 대한 기도부탁은 성공회 교인들에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우선은 교인들이 주일을 지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포항교회에 하느님을 아는 지혜와 계시의 정신이 충만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제가 목자로서 교인들과 목양의 관계가 되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은 뭐를 해도 반발하는 그런 형편이고 아무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대해서 아무런 기대도 없고 ‘실망’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기도가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되는 성전이 되고,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일대일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는데 두 세 사람이라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 부산교구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중보기도가 부흥하도록,
성직자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세워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포항은 바람이 많이 붑니다. 바닷가이어서 그렇지요.
포항교회 위한 기도부탁을 자주 드리겠습니다.
성령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빌며 포항에서 첫 번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09년 6월 9일
유테레사 사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