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어머니 연합회 터키 그리스 여행은 어떠한 대안적 장치 없이 고집스럽게 진행되기만 하는 건가요? 교구 주보의 거침없는 소식에 대한 책임은 없는 건지. 행여, 여행 가는 때는 지금이 아니고 나중이니까 그 때는 괜찮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는 건지 모르겠으나 불안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면,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야? 왜 일의 진행을 방해해? 등 여러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돌 다리도 두드려야 하고, 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 보다 낫다는 생각에, 남이 아니란 생각에, 이런 글 때문에 못 갔다는 오해는 받을지언정 올립니다.
성지순례란 이름으로 오래전 터키에서의 바오로를 생각하며 소비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지금! 터키는 상당히 복잡한 주변 정세 때문에 수시로 테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IS, 러시아, 미국, 유럽, 크르드족 등이 복잡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현지가 더 안전하다는 무리함과 여행사에서 어떠한 책임을 지는지는 모르겠으나(보험?) 예방이 최선입니다.
터키 현지시간 어제(3/13) 저녁,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이 공원 주변 정류장의 버스를 들이받고 폭발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최소 27명이 숨지고, 75명 가량이 다쳤다고 터키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도 죽는 소식이 많고, 내 가족이 아니어서 별 감흥이 없는지 모르지만 대규모 참사입니다.
이번 폭탄 테러는 앙카라 도심 중앙에서 일어났고 폭발의 위력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폭발 충격이 2.5km 떨어진 지역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했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테러가 어떤 단체의 소행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버스 승강장에서 폭탄이 터지고, 주변의 버스에는 약 20명이 타고 있었고, 지나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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