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심는 씨앗들은 지금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지만 10년, 20년 후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고 훨씬 더 많은 열매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씨앗을 심는 사람들입니다. 씨앗을 심어놓고 빨리 무슨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조급해하거나 쉽게 낙심하지 않습니다. 심은 씨앗은 때가 되면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하시고 설명하십니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각기 다양한 땅에 떨어졌습니다.” 어떤 씨는 길바닥에 떨어집니다. 굳어있는 길바닥 위에 그대로 있는 씨앗은 열매도 한 번 맺어보지 못하고 새들이 와서 쪼아 먹었습니다. 다른 씨앗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집니다. 씨앗은 곧 싹을 내고 곧 잘 자랍니다. 그러나 흙이 깊지 않아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뜨거운 태양을 이기지 못하여 말라 타 죽고 맙니다. 다른 씨앗은 가시덤불에 떨어집니다. 싹은 나지만 약한 뿌리에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합니다. 가시덤불 사이로 자라는 싹은 꽃이 피어야할 시간에 꽃다운 꽃을 피우지 못하고 결국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떤 씨앗은 아주 좋은 땅에 뿌려집니다. 적당히 땅에 묻힌 씨앗은 싹을 내고 잘 자랍니다. 마침내 좋은 열매를 많이 맺습니다. 어떤 것은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삽십 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아 수고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해석은 분명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에서 풍성한 열매를 얻을 수 있느냐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만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좋은 땅”은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시면서 결론으로 하신 말씀은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요한묵시록 2:7에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여러분 무엇보다 먼저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말씀을 받아들이십시오.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을 경청하십시오. 말씀을 깊이 새기고 묵상하며 그 말씀의 진리를 삶에 적용하기 위하여 힘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