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은 남을 지휘하거나 통해 따르게 하는 힘입니다. 이 권위는 사람들로부터 부여받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권위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복음 말씀속에서 하늘의 권위와 하늘 나라의 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대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나와 어디로부터 권위를 받았는지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요한의 세례가 어디서부터 왔는지 물으셨습니다.
그들은 요한의 권위가 하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기 싫었지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정면으로 반박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느님보다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 세상 권위를 의지하며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권위를 갖고 이 땅에서 일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권위를 가지신 주님의 자녀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고 사는 교우 여러분들은 이 땅에서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두 아들의 회개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포도원 주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하루는 두 아들에게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보냈습니다. 맏아들은 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일하러 갖습니다. 둘째 아들은 가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이 비유에서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자는 ‘맏아들’입니다. 말로만 주님을 자신의 구주로 고백할 뿐 실제로 주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처럼 말하면서 정작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맏아들처럼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뉘우치는 자가 용서를 받으며,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는 자가 하느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회개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믿음의 사람들이 들어가는 나라입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요한이 찾아와서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었을 때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믿었습니다.
주님의 주권과 은혜를 믿는 사람들이 진정한 하느님 나라의 백성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