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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삼일절


착한목자이신 예수

작성일 : 2012-04-28       클릭 : 235     추천 : 0

작성자 안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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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며, 느낀 만큼 자신의 것이 됩니다.’ 하느님의 은혜도 경험하는 만큼 그 은혜를 알 수 있습니다. 은혜 가운데 사는 성도는 결코 믿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김구 선생은 외모가 못생긴 것과 자기에게 성공할 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는 것을 늘 탄식했는데 “얼굴 좋음이 몸 좋음만 못하고, 몸 좋음이 마음 좋음만 못하다.”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마음 갖기에 힘씀으로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용모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정직하고 의롭고 착한 마음은 높은 지식이나 많은 재물보다 큰 재산입니다. 우리는 외모를 가구는데 급급하지 말고 속마음을 가구기 위하여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사람의 겉모양은 물맂로 가구지만 속마음은 물질로 가꿀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보면 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누구입니까? 우리 안에 있는 양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밖에 있는 양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구원을 기다리는 지도자입니다. 선교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만 구원받고 천국가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밖에 있는 영혼을 누가 가서 건지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 밖의 양들 위해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믿지 않는 영혼에게 복음 전하고 스스로 희생하는 목자의 심정이 되어야 합니다.예수님께서 착한 목자의 특징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착한 목자는 양들을 안전하게 우리 문으로 인도하십니다. 둘째, 착한 목자는 양들에게 좋은 풀을 풍성하게 먹여줍니다. 셋째, 착한 목자는 위기에 처한 양들을 구하려고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가리켜 착한 목자라고 말씀하신 이유와 의미는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가 착한 목자이심을 세상에 알리고 하느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놓으시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을 생각할 때 엄하신 분, 접근하기 어렵고 두려운 분, 절대자, 초능력자, 권위자 등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참 좋으신 분이지만, 감히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분으로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이 필요하지만, 그분께서 멀리 계시는 분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하느님 아버지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셨습니다. 하느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 우리 육신의 아버지와 같은 분이십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느님에 대해 죄를 심판하시고 징벌을 내리시는 분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분께 과연 위로, 용서, 사랑, 격려 등이 있을까 하고 두려워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이런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으셨습니다. 하느님을 육신의 아버지와 같은 분으로 알게 하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야말로 양의 목자와 같은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약자를 보호하시고 죄인을 용서하시며, 방황하는 사람이나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 바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느님 아버지라는 사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심판하시고 징벌을 내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잘못을 용서하시고 오래 참고 기다리시며 희망을 주시는 분이심을 탕자의 비유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하신 하느님을 설명해 주는 말씀입니다. 착한 목자는 이웃을 섬기고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11절 말씀에서 착한 목자의 특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에게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리더십과 너무나 달랐기 때문입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자신들은 평신도와 구별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성숙한 신앙인이고 하느님께 권위를 인정받은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과는 다른 말씀인 착한 목자는 양떼를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아낌없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도자를 군림하는 자, 위에서 부리는 자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위로 올라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도자란 돈과 권력으로 조직을 이끌고 지휘하며 명령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공이란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고, 높은 자리란 많은 사람들을 부릴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것을 성공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르게 생각하셨습니다. 주님은 지도자를 왕으로 표현하신 적이 없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양들을 돌보는 목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리더십은 ‘섬기는 자’라고 정의하십니다. 사람들은 누구도 자녀 교육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모두 좋은 집, 좋은 환경에서 예수님을 믿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선교사로 나선 사람들, 그것도 선진국이 아니라 미전도 종족에게 가는 선교사들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 결단을 가진 사람이 바로 선교사입니다. 이름 없이 봉사하는 사람들, 소문 없이 봉사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자기희생’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목숨마저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12절에서 착한 목자와 반대되는 세상의 지도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가리켜 삯군 목자라고 합니다. 삯군 목자의 가장 큰 특징은 목자인 척하는 것, 절대 목자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양들을 이용할 뿐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양의 고기와 털입니다. 삯군 목자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양들을 팔아치웁니다. 그들은 양들이 위기에 빠지면 아무 미련 없이 버리고 도망갑니다. 감정이 없는 지도자입니다. 1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을 조금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삯군 목자는 양들을 돌보는 사람이 아니라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관리자와 돌보는 자는  차이가 있습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양육하고 돌보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손때가 묻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손때를 묻혀가며 키웁니다. 이것이 양육이고 돌봄입니다. 부모의 손때가 묻어서 자란 자녀가 있고, 그냥 자란 자녀가 있습니다. 반면에 아이를 방치한 채 자라게 하는 부모가 있고, 아이를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밤잠을 설쳐 가며 양육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돌보는 사람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실수하고 죄를 짓고 방황할지라도 품어주고 용서하며 돌보는 사람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자식을 구원하려는 부모가 진정 돌보는 부모입니다. 14절 말씀입니다. “나는 착한 목자이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안다.” 착한 목자는 양과의 관계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생각합니다. 이 말의 뜻은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 상관과 부하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스승이 제자를, 선배가 후배를, 상관이 부하를 돌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씀하는 목자와 양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알고 아들이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이,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를 아는 것입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우리 안에 있는 양들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밖에 있는 양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중에 그들의 구원을 기다리는 자입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자율성에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은 교회에 오실 때에 안내하시는 분들,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그 분들이 봉사하는 일은 아주 힘든 것입니다. 봉사하시는 분들에게 수고가 많다고 말씀을 하셨나요.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나요?
그 분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하시는 분들입니다. 스스로 좋아서 하는 사람은 대가가 없어도 섭섭해하지 않습니다. 자원하는 사람들은 불만을 갖지 않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생기는 이유는 하기 싫은 일을 누가 시켜서 마지못해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봐 주길 원하며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해하고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게 됩니다.
우리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은 참된 리더십의 모형이십니다. 우리는 세상이 모르는 기쁨, 평안, 감동을 갖고 있습니다. 손해보고도 좋아하고 욕먹어도 좋아하며 인정받지 못해도 좋아합니다.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리더십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리더십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착하신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예수님을 따르는 양들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합시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며, 그리고 각 자에게 맡겨진 사역을 후회 없이 헌신하게 하옵소서. 원망 없이 헌신하게 하옵소서. 어떤 일을 하고도 섭섭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역을 힘을 다하고 능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언제나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으로 만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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