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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삼일절


거룩한 입술이 되게 하소서

작성일 : 2012-09-15       클릭 : 216     추천 : 0

작성자 안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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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말씀하시니까 그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 땅에 말씀으로 오셨습니다. 말씀을 선포하셨고 그 말씀을 삶으로 이루셔서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성령께서 사역자들을 감동케 하셔서 말씀을 세상에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세상에 전해져서 교회가 세워지고 하느님의 나라가 이 땅에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말씀을 중요시합니다. 그 말씀으로 영이 삽니다. 그 말씀으로 낙심한 심령이 위로를 받습니다. 그 말씀으로 절망 중에 있던 사람이 소망을 찾습니다. 그 말씀으로 갈 길 몰라 방황하던 사람이 길을 찾습니다. 때로 그리스도인들이 말실수나 말을 잘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말로 심령에 깊은 상처를 주거나. 그 말로 공동체에 큰 갈등을 일으킵니다. 때론 그 말로 영혼을 잘못된 길로 내 몰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거스릅니다. 기독교의 본 모습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오늘 야고보 서신에서 이 점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비유를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5절을 보면 “아주 작은 불씨가 굉장히 큰 숲을 불살라 버릴 수도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큰 불로 번져서 산에 수많은 나무를 태울 수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무심코 한 말 한마디가 큰 사고를 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는 비유입니다.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일생을 망칠 수가 있고, 공동체에 큰 갈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야고3:6절에는 더 강한 경고의 말씀하고 있습니다. “혀는 불과 같습니다. 혀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 몸을 더럽히고 세상살이의 수레바퀴에 불을 질러 망쳐 버리는 악의 덩어리입니다.” 그러니까 영혼을 죽이고 공동체를 파괴시키는 그 불의한 말은 바로 악의 덩어리 즉 사탄에게서 나온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혀가 사탄의 도구로 쓰임을 받아서 영혼을 죽이고 공동체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성령의 도구로 쓰임 받아서 하느님의 살리시는 역사를 일으켜야 할 혀가 거꾸로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혀를 길들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면 말의 입에 재갈을 물려 사람이 원하는 곳으로 데리고 가는 것처럼 우리 혀를 길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절을 보면 큰 배도 키를 잘 조정해서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하는 것처럼 우리 혀를 길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혀를 잘 길들여서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말, 우리가 후회하지 않을 말,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말을 하도록 하라는 권면입니다. 특히 1절에 가르치는 사람들일 수록 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일 수록 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말은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말을 조심합시다. 은혜로운 말만 합시다.본문 2절을 보면 “우리는 모두 실수하는 일이 많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온 몸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완전한 사람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말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말을 조심하기 위해 해야 할일은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화살은 시위를 떠나면 다시 되돌아 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녁에 제대로 조준되었다는 판단이 들기 전에는 시위를 놓아서는 안 됩니다. 과녁에 정확하게 맞으리라는 확신이 들기 전에는 시위를 놓아서는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말은 한 번 우리 입을 떠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말하기 전에 생각해야 합니다. 이 말이 내 뜻을 정확하게 담고 있는지, 이 말이 내가 바라는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는지, 혹시 이 말이 누군가를 괴롭게 하지는 않을지, 혹시 이 말이 공동체에 나쁜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닙니다. 할 필요가 없는 말, 해서 좋을 것이 없는 말, 심지어 해서는 안 될 말들도 있습니다. 이런 말들은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 한강 뿐만 아니라 지역 하천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수질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하수종말처리장이라는 것입니다. 한강의 지천에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물을 깨끗케 하는 정화시설을 말합니다. 이곳에서 축산폐수, 생활하수, 그리고 각종 오수를 정화시킵니다. 그래서 맑은 물만 한강으로 흘려보냅니다. 우리 입에도 이런 정화시설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입에서 말이 나오기 직전 걸러내서 우리가 하는 말이 그리스도인의 말다운 말이 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입에서 걸러내야 할 말은 첫째, 비난하는 말입니다. 야고4:11을 보면 “형제 여러분 서로 헐뜯지 마십시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거짓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우리 입에서 거짓을 말한다면 우리는 결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셋째, 품위 없는 말입니다. 레 20:26. “나 야훼는 거룩하다. 너희는 내 것이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너희를 뭇 백성 가운데서 갈라내어 내 것으로 삼았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 앞에 거룩해야 합니다. 당연히 우리 입도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욕설을 삼가야 합니다. 지나친 비속어를 삼가야 합니다. 이 세상에 넘쳐나고 있는 품위 없는 말들을 삼가 하고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말을 해야 합니다.
10절을 보면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형제 여러분 이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 그러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할 말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11절을 보면 ‘샘의 비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샘에서는 한 가지 물이 솟아난다는 것입니다. 한 샘에서 단 물과 쓴 물이 함께 나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2절에서는 ‘무화과나무’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가 올리브 열매를 맺지 못하고, 포도 덩굴에서 무화과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각 나무는 저마다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말을 바꾸어야 합니다. 예수 믿으면서 여전히 믿지 않는 사람과 같은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적극적으로 우리말을 바꿔가야 합니다. 특히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말로 우리말을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말을 바꾸면 우리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말은 믿음의 말입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도무지 넘기 힘든 험한산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크다고 불평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끝내 그 산을 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 산을 향해서 나와 함께 하신 하느님께서 얼마나 크신 하느님이신지를 선포해 보십시오. 그 믿음의 선포가 능력을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끝내 그 산을 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의 말에 귀를 기울이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믿음대로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인생길을 더불어 걸어갑니다. 때로는 단 둘이 팔짱을 끼고 가기도 하고, 때로는 여러 사람이 함께 가기도 합니다. 그 때 어떻게 함께 가느냐가 인생길의 행-불행을 결정적으로 좌우합니다. 서로 돌아보며 사랑의 말을 나누면 그 인생길은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 헐뜯고, 저주하고, 서로 탓한다면 그 인생길은 정말 불행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랑의 말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당신은 정말 잘하고 있어.” “당신은 너무도 소중한 사람이야.” “힘내세요. 당신은 할 수 있어.”등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늘 앞길에 대해 불안해합니다. 더더욱 오늘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미래에 대해 절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주 안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훌륭하게 될 것이라는”(욥 8:7) 말씀을 세미한 음성으로 듣기 때문에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소망을 말하며 살아야 합니다. 소망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소망의 말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이웃들이 우리 때문에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잃어버린 희망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는 말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말이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말을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말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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