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신앙 / 생활묵상
설교 말씀
자유 게시판
교회 사진첩
한줄 나눔
교회 소식 / 공지사항
가족 소개
자료실
성서 이어쓰기

[3-1] 삼일절


공현대축일

작성일 : 2013-01-05       클릭 : 156     추천 : 0

작성자 안양교회  
첨부파일
계사년(癸巳年) 새 해 첫 주일과 공현대축일 맞이합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새 해에는 섬기시는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 위에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한 해는 기회 좋던지 안 좋던지 끊임없이 기도와 수고로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유난이도 아프신 교우들이 많았던 같았습니다. 새 해에는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더욱 건강하시어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서로를 위해 힘쓰고 섬기는 은혜로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공현축일입니다. 공현(公顯)이란 ‘나타남’ 혹은 ‘나타내어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특별히 교회가 기념하는 공현 대축일은 단순한 나타남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작고 힘없는 아기의 모습으로 드러내셨다는 사실을 기념합니다.
주님의 공현은 세상의 왕과 권력자들이 보여준 화려함과는 달리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알 수 없을 만큼 조용하고 평범했습니다. 유난히 반짝였지만 섬세하게 살피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든 별빛처럼 말입니다.
그러므로 공현(公顯)은 동방박사들을 인도했던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과 같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는 이들만이 유독 빛나는 별을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들은 하느님의 현현을 알 수 있도록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별의 인도로 유다 땅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제일 먼저 왕궁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에 계신지를 묻습니다. 낯선 이들의 방문을 받은 헤로데 왕과 관료들은 왕이 태어났다는 말에 놀람과 위협을 느낍니다.
그래서 자신들도 경배하러 갈 터이니 새로 난 왕을 만나게 되거든 꼭 알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헤로데가 생각하던 왕의 모습과는 달리 참 왕이신 그리스도의 탄생은 너무도 초라했습니다. 왕의 위엄과 권위를 찾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작은 별빛을 따라온 동방박사들이 주님의 강생을 알아차렸다는 사실은 놀라운 기적이나 감동으로 전해지는 하느님이 아닌 평범한 일상의 삶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을 묵상하도록 우리를 이끕니다.
하느님께서 성자의 강생을 통해 보여주신 참된 권위와 위엄은 모든 것을 굴복시키는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창조주이시지만 피조물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온전히 넘겨주는 지극한 사랑이었습니다. 바로 사랑이 권위와 위엄의 바탕인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느님의 사람됨은 신성(神性)을 인간에게 넘겨주신 용서와 사랑의 선언이었습니다.
성대하게도 찬란하지도 않은 하느님의 나타남은 지금도 우리에게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에 계신지를 되묻게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사랑으로 이웃에게 내어주는 그 순간이 바로 강생하신 예수님이 세상에 드러나시는 순간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용서받은 죄인들을 통해 하느님은 이 순간도 세상에 당신을 드러내려 하십니다..
오늘 교구장이시고, 전국 의장이신 김바우로 주교님의 교서를 읽었습니다. 성공회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도약을 한 번 해보자 하시는 결언의 말씀인 줄 믿습니다.
특히 2013년 사목계획 수립을 지난 서울교구의회에서 모든 성직자와 평신도 대의원들이 성공회의 위기와 극복에 공감하고 이것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실천하자는 결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먼저 “기도하겠습니다. 둘째, 힘써 모이고 배우겠습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전하겠습니다.”였습니다. 사실 이 세가지는 주님의 제자라면 기본적으로 실천해야 할 내용들입니다.
그럼에도 새삼스럽게 기도와 양육, 그리고 전도 즉 성장을 선교 사업으로 결의한 까닭은 지금의 서울교구가 상당한 침체 원인 여기에 있다는 진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제자로서 실천에 게을리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성공회 교단과 각 교회는 작습니다. 그러나 각 교회 공동체가 결집하고 모이면 하느님의 큰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3년에는 다시 한 번 크게 숨을 쉬고 새롭게 시작을 해 봅시다.
 
미국성공회 버지니아 교구장 섀넌 존스턴 주교는 지난 지난 9월 서울교구 방문하여 대성당 교우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기본적인 책무 6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1.교인은 경건하게 주일 예배를 정성스럽게 드린다.
2.매일 기도 생활을 한다.
3.하느님께서 주신 재물을 교회와 세상을 위한 일에 쓰기 위하여 헌금한다.
4.열심히 신앙교육 참여한다.
5.하느님을 영접하지 못한 사람을 위하여 전도하기에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
6.사회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하여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책무 중의 하나가 헌금을 열심히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전도를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여러분! 가장 거북한 내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결론은 이 여섯가지를 균형 있게 그리고 조화롭게 하라는 것입니다.

 

덧글쓰기  

광고성 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하늘이 열리는 기도 안양교회 01-19 215
다음글 예수를 잃어 버린 사람들 안양교회 12-29 546


 

교회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용안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안양교회    담당사제 : 윤병학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92번길 50    개인정보관리책임 : 윤병학
전화 : 031-423-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