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 말씀에서 사람의 아들이 올 때를 심판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씀 내용은 구약의 사건을 회고하고 미래에 있을 일을 예상하면서 현재에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는 시각으로 구분합니다.
노아의 방주 사건을 예로 들어 심판을 현실감 있게 설명합니다. 노아의 때를 생각해 보라는 말은 하느님의 심판의 전격성을 말합니다. 사람들이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있을 때 갑자기 임했습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갔습니다. 장가가고 시집가는 것이 죄가 되는가? 결혼이 부정적으로 묘사된 것은 창세6:1-4 보면 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에만 취하여 아내 택하는 일에만 몰두하는 잘못을 범합니다. '하느님의 영'으로 인도 받으며 살아야 하는 인간이 영이 없는 '육'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일에만 빠져 하느님의 뜻을 망각하고 육신의 쾌락만을 추구하기에 심판이 임해도 깨닫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 갈 때도 깨닫지 못했다는 것은 세속적인 일에 철저히 빠져 있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밭에 있을 때 심판이 임한다는 것은 일상적 생활에서 순간적으로 임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의 삶에서도 재림과 하느님의 뜻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상황이 순식간에 극과 극으로 달라집니다. 데려간 한 사람은 선택받고, 한 사람은 버림을 받습니다. 사람의 아들이 오는 것은 구원과 심판이라는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있을 때 두 사람이 갈라지는데 선택받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순간 순간 하느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최선의 준비가 됩니다.
“깨어 있어라”는 말은 깨어 있어도 되고 안 그래도 되는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사건이 일어나는 때를 알면 그때가 임박해서야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게 되는 경향이 있지요.
왜 하느님은 심판하시는가? 하느님이 보시기에 세상은 너무 썩었고, 무법천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하느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사람이지만 그 구실을 못하고 죄만 짓기에 땅에서 쓸어버리시기로 결심하십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깨어 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기도와 신앙 / 생활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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