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신앙/묵상/칼럼
설교 말씀
자유 게시판
산본 사진첩
한줄 나눔
교회 소식 / 공지사항
산본 웹진
가족 소개
자료실
성서 이어쓰기



성주간에 읽어 볼 만한 시인 것 같습니다.

작성일 : 2011-04-16       클릭 : 385     추천 : 0

작성자 잠꼬대  
첨부파일

귀향

 

나는

벌거벗는 감나무 꼭대기에 하나달린 홍시라네

정든 친구 다 떨어지고 나만 홀로 남았는데

밥맛없고 기운없어 고향갈 길 늦었네.

 


짐을 싸러 돌아보니 아무것도 쌀게 없네

죄 구덩이에서 살았으니 싸봐야 죄 뿐인데

자비로우신 아버지가 이 세상에 보내실 때

티도 때도 하나 없이 벌거벗겨 보내시며

좋은 일 많이 하고 착하게 살다오라

여행길 보내시며 당부당부 하셨는데

팔십의 인생살이 아둥바둥 살다보니

아버지의 부탁한 거 하나도 쌀게 없고

무거운 죄 짐 많이 늙은 몸을 짓누르네.

 


어이할꼬 , 어이할꼬, 이 일을 어이할꼬,

갈 길이 너무 바빠 재촉은 하는데

이 죄를 언제 씻고 아버지께 돌아갈까.

이 세상 어딜 봐도 죄 씻을 물은 없네.

 

십자가 밑에서 꿇어 조용히 비옵나니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죄 씻으러 오신 주여!

염치 불구하고 눈물 흘려 비옵나니,

자비로우신 사랑으로 이 죄인 씻어주사

고향에 가는 길에 흰옷을 입혀 주옵소서.

 

 

성주간에 한번 생각해 볼 시 인것 같아 옮겨봅니다.


덧글쓰기  

광고성 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어머니 잠꼬대 05-07 336
다음글 처음엔 피식~ 웃었는데, 볼수록 마음이 갑니다. 루시안 04-14 379


 

교회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용안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산본교회    관할사제 : 고석영   주소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41-1 청진빌딩 7층    개인정보관리책임 : 고석영
전화 : 031-397-0443    팩스 : --    메일 :    사이트의 모든 권리는 산본교회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