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교회에 출석한지 이제 한 달 남짓 됐으려나요?언제부턴가 혼자 불쑥 나타나서 예배드리고 있는 박용민이라고 합니다. 맘 같아서는 감사성찬례 마치고 교우분들과 같이 식사도 하고 신부님께도 이것저것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싶은데아직 기회가 안 닿아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순복음 교회에서 모태신앙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이어왔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불성실한 모습을 많이 보이긴 했지만...)그러다가 직장생활 중 우연히 접하게된성공회 사제님들의 모습을 보고, 성공회 교회에 대한 막연한 호감과 관심을 키우다가 결혼 후 (2004년) 처음 성공회 교회(안양교회)를 나가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한동안 신앙생활과 동 떨어지게 살다가 다시 시작하려니 많이 힘들더라고요.그래서 안양교회는 자주 못나가게 됐습니다. 차츰 그런 식으로 신앙과 멀어지다가 제 딸아이가 커 가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식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 그리고 신앙에서 벗어난 이후 너무나 나태하고, 방종해진 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교회의 품을 찾게 됐습니다.부족함이 많은 사람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족함을 말씀과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싶습니다. 신부님과 여러 교우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