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9/18 06:36
지난 16일 락빌에 있는 성공회 워싱턴 한인교회(최상석 신부)에서 열린 설립 행사에는 성십자가교회(VA 페어팩스, 한성규 신부), 성요한 교회(엘리컷시티, 이완홍 신부) 등 3개 성공회가 참여했다. 초록 물결은 우선 한시적으로 14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5분 환경교육과 기도 모임을 연다.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UN 국제환경회의에서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대폭 감축하는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초록 물결은 또 가정과 교회, 종교 단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일회용품 안 쓰기 운동 등 구체적으로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환경실천운동을 벌여 나갈 예정이다. 최상석 신부는 “인간과 자연의 모든 생명이 창조 질서 안에서 평화를 이루고, 생명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기 위해 초록 물결 운동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허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