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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삼일절


시편27장~37장

작성일 : 2012-07-21       클릭 : 273     추천 : 0

작성자 환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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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장 [다윗의 노래]
야훼께서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야훼께서 내 생명의 피난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오.
나를 잡아 먹으려고 달려드는 악한 무리들
휘청거리고 쓰러지리라.
그들은 나의 원수, 나의 반대자들,
그 군대 진을 치고 에워 쌀지라도
나는 조금도 두렵지 아니하리라.
군대를 몰아 달려들지라도
나는 그 속에서 마음 든든하리니,
야훼께 청하는 단 하나 나의 소원은
한평생 야훼의 성전에 머무는 그것뿐,
아침마다 그 성전에서 눈을 뜨고
야훼를 뵙는 그것만이 나의 낙이라.
나 어려운 일 당할 때마다
당신의 초막 안에 숨겨 주시고
당신의 장막 그윽히 감춰 주시며
바위 위에 올려 높이시리니,
에워 싼 저 원수들을 내려다 보며
그 장막에서 제물 바치고 환성 올리고
노래하며 야훼께 찬양하리라.
야훼여, 나의 부르짓는 소리를 들어 주소서.
불쌍히 여기시어 대답하소서.
이렇게 내 마음 그대로 아뢰옵니다.
"나를 찾으라" 말씀하셨사오니
야훼여, 이제 당신을 뵙고자 합니다.
당신 얼굴을 숨기지 마소서.
그동안 이 종을 도와 주셨사오니,
진노하지 마시고 물리치지 마소서.
나의 구원자이신 하느님,
이 몸을 저버리지 말아 주소서.
내 부모가 나를 버리는 한이 있을지라도 
야훼께서는 나를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
야훼여,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주소서.
원수들이 지키고 있사오니 안전한 길로 인도하소서.
원수들이 독기를 뿜으며 거짓증거하러 일어났습니다.
이 몸을 그들의 밥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러나 나는 살아 생전 이 땅 위에서
야훼의 은덕을 입으리라 믿사옵니다.
 
야훼를 기다려라.
마음굳게 먹고 용기를 내어라.
야훼를 기다려라.
 
28장
[다윗의 노래]
야훼 나의 반석이며
이 몸이 당신께 부르짓사오니, 귀를 막지 마소서.
당신께서 외면하시면,
이 몸은 구렁에 떨어지는 사람과 다름없사옵니다.
당신의 지성소로 두 손을 들어 올릴 때, 살려 달라 애원할 때,
내 소리를 들어 주소서.
악인들과 더불어, 죄인들과 더부러 이 몸을 끌어 내지 마소서.
입으로는 이웃에게 상냥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엉큼한 생각을 품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행실따라, 그들이 저지른 죄악 따라,
그들의 소행 따라 마땅히 갚으소서.
야훼께서 하신 일, 손수하신 일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들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짓부수어 주소서!
 
나를 어여삐 보시고 내 기도를 들어 주신
야훼여, 찬미받으소서.
 
야훼는 나의 힘, 나의 방패,
나는 진심으로 그분을 믿고,
믿고 도움받은 것,
내 마음 기뻐 뛰놀며
감사하리라.
 
야훼, 당신 백성의 힘이시며,
손수 세우신 왕을 건지시고 지키시는 분이여,
당신은 백성을 건지시고
당시의 유산을 축복하소서,
언제까지나 메고 다니며 보살피소서.
 
29장
[다위의 노래]
 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아,
야훼께 돌려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야훼께 돌려 드려라.
그 이름이 지니는 영광 야훼께 드려라.
거룩한 빛 두르신 야훼께 머리를 조아려라.
야훼의 목소리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진다.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소리로 말씀하신다.
야훼께서 바닷물 위에 나타나신다.
야훼의 목소리는 힘차시고
야훼의 목소리는 위험이 넘친다.
야훼의 목소리에 송백이 쩌개지고
레바논의 송백이 갈라진다.
레바논이 송아지처럼 뛰고
서른산이 들송아지처럼 뛴다.
야훼의 목소리에 불꽃이 튕기고,
야훼의 목소리에 광야가 흔들거린다.
야훼 앞에서 카데스 광야가 흔들리고
야훼의 목소리에 상수리나무들이 뒤틀리고
숲은 벌거숭이가 된다.
모두 주의 성전에 모여 "영광"을 기리는 가운데
야훼, 거센 물결 위에 옥좌를 잡으시고
영원히 왕위를 차지하셨다.
야훼의 백성들아, 그에게서 힘을 얻고
축복받아 평화를 누리리라.
 
 
30장
[성전 봉헌가, 다윗의 노래]
야훼여, 나를 건져 주셨사오니 높이 받들어 올립니다.
원수들이 나를 보고 깔깔대지 못하게 되었사옵니다.
야훼, 나의 하느님, 살려 달라 외치는 내 소리를 들으시고
병들었던 이 몸을 고쳐 주셨습니다.
야훼여,
내 목숨 지하에서 건져 주시고
깊은 구렁에 떨어지는 자들 중에서 살려 주셨습니다.
 
야훼께 믿음 깊은 자들아, 찬양노래 불러라.
그의 거룩하신 이름 들어 감사기도 바쳐라.
그의 진노는 잠시뿐이고 그 어지심은 영원하시니,
저녁에 눈물 흘려도 아침이면 기쁘리라.
 
마음 편히 지내면서 스스로 말하기를
이제는 절대로 안심이다 하였는데
나를 어여삐 여기시고
산 위에 든든히 세워 주시던 야훼께서
얼굴을 돌리셨을 때에는 두렵기만 하였사옵니다.
야훼여, 이 몸은 당신께 부르짖었고,
당신께 자비를 구하였습니다.
"이 몸이 피를 흘린다 해서
이 몸이 땅 속에 묻힌다 해서
당신께 좋을 일이 무엇이겠사옵니까?
티끌들이 당신을 찬미할 수 있으리이까?
당신의 미쁘심을 알릴 수 있으리이까?
야훼여, 부디 도와 주소서."
당신은 나의통곡하는 슬픔을 춤으로 바꿔 주시고
베옷을 벗기시고 잔치옷으로 갈아 입히셨습니다.
내 영혼이 끊임없이 주를 찬미하라 하심이니
야훼, 나의 하느님, 이 고마우심을 노래에 담아
영원히 부르리이다. 
 
 
31장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야훼여,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다시는 욕보는 일 없게 하소서.
옳게 판정하시는 하느님이시여, 나를 구해 주소서.
귀 기울여 들어 주시고, 빨리 건져 주소서.
이 몸 피할 바위가 되시고
성채 되시어 나를 보호하소서.
당신은 정녕 나의 바위, 나의 성채이시오니
야훼 그 이름의 힘으로 나를 이끌고 데려 가소서.
당신은 나의 은신처시오니
나를 잡으려고 쳐 놓은 그물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진실하신 하느님, 야훼여,
이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건져 주소서.
나는 헛된 우상 섬기는 자를 싫어하며
다만 야훼께 의지합니다.
나의 환난 굽어 보시고
곤경에 빠진 이 몸을 돌보셨사오니,
한결같으신 당신의 사랑에 기뻐하고 즐거워하옵니다.
나를 또한 원수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고
넓은 땅에 마음대로 살게 하셨사옵니다.
 
야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괴롭습니다.
울다 지쳐 눈은 몽롱하고 목이 타며 애간장이 끊어집니다.
괴로와서 숨이 넘어갈 것 같으며
한숨으로 세월을 보냅니다.
더 견딜 수 없이 기운은 다하였고
뼈 마디마디가 녹아납니다.
나는 원수들의 모욕거리,
이웃들의 혐오거리,
벗들의 구역질감,
거리에서 만나는 이마다 피해 갑니다.
죽은 사람처럼 기억에서 사라지고
쓰레기처럼 버려졌사옵니다.
사람들의 비명소리 들려 오며
협박은 사방에서 미쳐 옵니다.
그들은 나를 노려 무리짓고
이 목숨 없애려고 음모합니다.
 
야훼여, 나는 당신만을 믿시옵니다.
당신만이 내 하느님이시라 고백하며
나의 앞날을 당신의  손에 맡기오니,
악을 쓰는 원수들의 손에서 이 몸을 건져 주소서.
나는 당신의 종이오니
웃는 얼굴을 보여 주소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 몸을 구하소서.
 
야훼여, 당신을 부르는 나에게는 부끄러움을 주지 마시고
저 악당들을 부끄럽게 하시어 땅 속에서 잠잠케 하소서.
거만하여 업신여기며
무죄한 사람을 거슬러 함부로 말하는
저 거짓잘장이들의 입을 틀어 막으소서.
 
당신의 주시는 복은 어찌 이리 크시옵니까?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위하여 간직하신 그 복을,
당신께 피하신 사람에게 사람들 보는 앞에서 베푸십니다.
작당하여 달려드는 자들의 손으로부터
당신 앞 은밀한 곳에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그들을 당신 장막 속에 숨겨
말 많은 자들에게서 보살피십니다.
성채가 포위되고 공격받는 중에서도
한결같은 사랑의 기적 내리셨으니,
야훼여, 찬미받으소서.
 
당신께서는 저녕 들어 주셨사옵니다.
나 환란 중에서 "주님 눈밖에 났구나" 생각했으나
당신께 부르짖었을 때
내 기도 소리를 들어 주셨사옵니다.
 
믿음 깊은 자들아, 야훼를 사랑하여라.
그를 믿는 자들은 지켜 주시지만
거만한 행실을 가차없이 벌하신다.
야훼께 바라는 자 모두 힘을 내어라, 용기를 내어라.
 
32장
[다윗의 시]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죄허물 벗겨진 자,
야훼께서 잘못을 묻지 않고
마음에 거짓이 없는 자.
나 아뢰옵지 않으렷더니
온종일 신음 속에 뼈만 녹아나고
밤낮으로 당신 손이 나를 짓눌러
이 몸은 여름 가뭄에 풀 시들듯,
진액이 다 말라 빠지고 말앗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 내 죄를 고백하고
내 잘못 아니 감추어
"야훼여, 내 죄 아뢰옵니다" 하였더니,
내 잘못 내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당신을 굳게 믿는 자
어려울 때에 당신께 기도하리이다.
고난이 물결처럼 밀어 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하리이다.
당신은 나에게 은신처,
내가 곤경에 빠졌을때 건져 주시어
구원의 노래 속에 묻히게 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가르쳐 네 갈길을 배우게 하고
너를 눈여겨 보며 이끌어 주리라.
부디 철없는 말이나 노새처럼 되지 말아라.
재갈이나 굴레라야 그들을 휘어잡는다."
 
악인들에게는 고통도 많겠으나
야훼를 믿는 자는 한결같은 사랑 속에 싸이리라.
의인들아, 기뼈하여라, 야훼께 감사하며 즐거워하여라.
마음이 바른 사람들아, 기뻐 뛰어라.
 
33장
의인들아, 야훼께 감사하며 기뻐 뛰어라.
옳은 사람의 찬양이라야 기뻐 받으신다.
수금타며 야훼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 뜯으며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로 찬미하고,
흥겨운 가락에 맞춰 우렁차게 불러라.
 
야훼의 말씀은 언제나 옳은 말씀,
그 하시는 모두 다 진실하다.
야훼는 옳고 바른 일을 사랑하시며,
한결같은 그의 사랑은 온 땅에 충만하다.
야훼의 말씀으로 하늘이 펼쳐지고,
그의 입김으로 별들이 돋아났다.
바닷물을 독에 담으시고
깊은 땅 속 창고에 넣어 두셨다.
온 세상아, 야훼를 두려워하여라.
땅 위에 있는 사람들아, 모두 그 앞에 조아려라.
말씀 한 마디에 모든 것이 생기고,
한 마디 명령에 제 자리를 굳혔다.
야훼, 만방의 계획을 꺽으시고
만백성의 계교를 부수신다.
길이 흔들리지 않을 것은 야훼의 뜻,
영원히 흩어지지 않을 것은 그의 계획뿐이다.
 
야훼께서 당신 겨레로 뽑으시고
몸소 그들의 하느님이 되어 주신 민족은 복되다.
야훼, 하늘에서 굽어 보시며,
사람들을 낱낱이 살펴 보신다.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을
당신 거처에서 내려다 보신다.
사람들의 마음을 몸소 빚어 주신 분이시라,
사람이 하는 일 모르는 것이 없으시다.
 
왕들아, 너희가 대군을 거느렸다고 이길 성싶으냐?  
힘 좀 있다 해서 궁지에서 살아날 성싶으냐?
군마만 믿다가는 살아나기 어렵고,
대군을 거느렸다 해서 사지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리라.
야훼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그 사랑을 바라는 자들을 지켜 보시며
죽을 자리에서 목숨을 건져 주시고
굶주릴 때에 살려 내신다.
 
야훼는 우리의 도움, 우리의 방패,
우리는 애타게 그분을 기다린다.
그분 안에 우리의 기쁨이 있고
우리의 믿음은 거룩하신 그 이름에 있다.
 
우리가 이렇게 당신만을 기다리오니,
야훼여, 한결같은 당신 사랑 베푸소서.
 
 
34장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부른 다윗의 노래]
나 어떤 일이 있어도 야훼를 찬양하리라.
주를 찬양하는 노래 내 입에서 그칠 날이 없으리라.
나의 자랑, 야훼께 있으니
비천한 자들아 듣고 기뻐하여라.
나와 함께 "야훼, 높으시도다" 노래 부르자.
모두 소리 맞춰 그 이름을 가리자.
야훼 찾아 호소할 때 들어 주시고
몸서리쳐지는 곤경에서 건져 주셨다.
그를 쳐다보는 자, 그 얼굴 빛나고
부끄러운 꼴 당하지 아니하리라.
가엾은 자의 부르짖음을
야훼, 들으시고 곤경에서 건져 주셨다.
야훼의 천사가 그를 경외하는 자들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을 구해 주셨다.
 
너희는 야훼의 어지심을 맛들이고 깨달아라.
그에게 피신하는 자는 복되다.
야훼의 거룩한 백성아, 두려운 마음으로 그를 섬겨라.
두려운 마음으로 그를 섬기면 아쉬울 것 없으리라.
맹수들은 먹이 찾아 배고플지 모르나
야훼를 찾는 사람은 온갖 복을 받아 부족함이 없으리라.
 
젊은이들아, 와서 내 말을 들어라.
두려운 마음으로 야훼 섬기는 길을 가르쳐 주마.
즐거운 날을 보내고 싶으냐?
혀를 놀려 악한 말을 말고
입술을 놀려 거짓말을 말아라.
못된 일을 하지 말고 착한 일을 하여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야훼의 눈길, 의인들을 돌아 보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
악한 일을 하고 야훼 앞에서 숨을 길 없다.
그 이름은 땅 위에서 영영 사라지고 말리라.
살려 달라 소리치면 야훼께서 그 소리 들으시고,
모든 곤경에서 그들을 구해 주신다.
실망한 사람 옆에 야훼 함께 계시고
낙심한 사람들을 붙들어 주신다.
올바른 사람에게 불행이 겹쳐도
야훼께서는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해 주시고
뼈 한 마디도 부러지지 않도록
고이고이 지켜주신다.
악인들은 그 행실로써 죽음을 부르고
의인을 미워하는 자 멸망하리라.
야훼께서 당신 종의 목숨을 구하시니
그에게 피신하는 자는 죽지 아니하리라.
 
35장
[다윗의 노래]
야훼여, 나를 고발하는 자들을 고발하시고,
나를 치는 자들을 쳐 주소서.
큰 방패, 작은 방패 잡고 나서시어
이 몸을 도와 주소서.
창과 도끼를 들고 나서시어
쫓아 오는 자를 맞받아 쳐 주소서.
"나 너를 살리리라" 다짐해 주소서.
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부끄러워 무색케 하시고
나를 헤치려는 자들을 창피해서 도망치게 하소서.
바람에 흩날리는 겨와도 같이
야훼의 천사에게 쫓겨 가게 하소서.
그들이 쫓기는 길 어둡고 미끄럽게 하소서.
야훼의 천사로 하여금 뒤쫓게 하소서.
구렁을 파고 그물을 쳐서
까닭없이 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제가 친 그물에 걸리고
제가 판 웅덩이에 스스로 빠져 순식간에 죽게 하소서.
야훼께서 구해 주심 기꺼워하며
내 영혼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권세있는 자들의 손아귀에서 악한 사람을,
수탈하는 자들에게서 가난한 이를 구하시는 분,
야훼여, 당신 같으신 분 또 어디 있사오리까!"
이는 뼛속에서 나오는 나의 고백입니다.
그 악한 증인들이 일어나
알지도 못하는 일을 캐물으며
선을 악으로 갚고,
이 목숨을 노렸사옵니다.
그들이 병들었을 때 나는 자루옷 걸치고
심신이 다 닳도록 재계를 하며
기도에 또 기도를 거듭거듭 울렸고
친구처럼, 동기처럼 빌어 주었으며,
굴건제복을 하고 모친상이라도 입은 듯이 슬퍼했사옵니다.
내가 넘어지자 그들은 오히려 깔깔대며 모여 들고
모여서는 느닷없이 때리고 사정없이 찢사옵니다.
그들은 비웃고 조롱하고
나를 보고 이를 갈았습니다.
나의 주여,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달려드는 자 사자의 발톱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 목숨 건져 주소서.
예배 모임 가운데에서 당신께 감사하리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찬양하리이다.
거짓말 장이 원수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하시고
까닭없이 날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을 못하게 하소서.
그들은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평화는 고사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뿐입니다.
그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는"하하" 웃으면서
"네 한 짓을 우리가 보았다" 하며 고소해 합니다.
야훼여, 이것을 보시고도 가만히 계시렵니까?
나의 주여, 제발 모르는 체하지 마소서.
나의 하느님, 나의 주여,
떨치고 일어나시어 재판하소서, 시비를 가리소서.
야훼, 나의 하느님, 공정한 재판을 내려 주소서.
저들이 좋아하는 꼴을 보지 않게 하소서.
"소원을 이루니, 아아, 속이 시원하구나."
행여나 이런 생각, 이런 말을 하지 못하게 하소서.
이 치욕, 이 수치가 모두
내 불행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떨어지게 하소서.
이 수치, 이 창피가 그들을 덮치게 하시고,
나를 보고 우쭐대는 자들이 뒤집어 쓰게 하소서.
웃음과 환성은
나의 무죄를 기뻐하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옵니까?
"야훼는 높으시다, 그를 섬기는 자에게 평화 있으라."
늘 이렇게 노래하는 자들의 것이 아니옵니까?
내 혀로 당신의 옳으심을 찬양하리이다.
온종일 당신을 찬미하리이다.
 
 
36장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야훼의 종 다윗의 노래]
악한 자의 귀에는 죄의 속삭임뿐
하느님 두려운 생각은 염두에도 없다.
세상에 저밖에는 두려운 것이 없고
제 잘못을 찾아 내어 고칠 생각은 꿈에도 없다.
입만 열면 사기와 속임수뿐이니
슬기 깨쳐 잘 살기를 아예 글러 버렸다.
자리에 들어도 악한 짓만 궁리하고
나쁜 길에 버티고 서서 악을 고집한다.
 
 
야훼여, 당신의 사랑 하늘에 닿았고
당신의 미쁘심 구름에 닿았습니다.
당신의 공변되심 우람한 산줄기 같고
당신의 공평하심 깊은 바다와도 같사옵니다.
사람과 함께 짐승도 구해 주시니, 야훼여,
당신의 그 값진 사랑 어찌 형언하리이까?
당신의 날개 그늘 아래 몸을 숨기는 자,
당신의 집 기름기로 배불리 먹이시고
시냇가 단물을 마시게 하시니,
당신의 샘, 정녕 당신꼐 있고
우리 앞길은 당신의 빛을 받아 환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한결같은 사랑 주시고
마음 바른 자에게 억울한 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오만한 자들이 이 몸을 짓?지 못하게 하시고
불의한 자들이 팔을 휘두르지 못하게 하소서.
 
악을 행하는 자들, 저 넘어진 꼴을 보아라.
내던저져 다시는 일너나지 못하는구나.
 
37장
[다윗의 노래]
악한 자가 잘 된다고 불평하지 말며
불의한 자가 잘 산다고 부러워 말아라.
풀처럼 삽시간에 그들은 시들고
푸성귀처럼 금방 스러지리니
야훼만 믿고 살아라.
땅 위에서 네가 걱정없이 먹고 살리라.
네 즐거움을 야훼에게서 찾아라.
네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리라.
그에게 앞날을 맡기고 그를 믿어라.
몸소 당신께서 행해 주시리라.
햇빛처럼 너의 옳음을 빛나게 하시고
대낮처럼 네 권리를 당당하게 해 주시리라.
고요하게 지내라, 야훼만 믿어라.
남의 속임수로 잘 된다고 불평하지 말아라.
화내지 말고 격분을 가라앉혀라.
불평하지 말아라, 자신에게 해로울 뿐이다.
 
 
악한 자는 망하게 마련이요,
야훼를 기다리는 자 땅을 물려받으리라.
조금만 기다려라, 악인은 망할 것이다.
아무리 그 있던 자리를 찾아도 그는 이미 없으리라.
보잘것없는 사람은 땅을 차지하고,
태평세월을 누리리라.
악한 자, 이를 갈며 의인을 모해하려 할지라도
야훼, 그 끝남을 보시고 비웃으신다.
올바른 사람을 목조르고, 가난하고 약한 자를 쓰러뜨리려고
악한 무리 칼을 빼들고 활을 당기지만
제 칼에 염통이 터지고  활은 부서지리라.
악한 자들의 많은 재산보다
의인의 가난이 더 낫다.
악인의 팔은 부러지지만
착한 사람은 야훼께서 붙드신다.
덕스럽게 사는 사람은 야훼께서 보살피시니,
그의 유산은 대대손손 영원하리라.
나쁜 때에 곤경을 당하지 않으며,
가뭄에도 굶주리지 아니하리로다.
그러나 야훼를 등진 악인들은
목장을 덮었던 풀처럼 시들고 연기처럼 사라지리라.
악인들은 꾸기만 하고 갚지 않으나
착한 사람은 동정하고 후하게 준다.
주께서 축복한 자는 땅을 차지하고
주께서 저주한 자는 멸망하리라.
야훼, 사람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니
그 발걸음이 안정되고 주님 뜻에 맞는다.
야훼께서 그의 손을 붙잡아 주시니
넘어져도 거꾸러지지는 아니하리라.
착한 사람이 버림 받거나 그 후손이 구걸하는 것을
나는 젊어서도 늙어서도 보지 못하였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선선히 꾸어 주며 살고
그 자손은 축복을 받으리라.
악을 피하고 착한 일을 하여라.
네가 이 땅에서 오래 살리라.
야훼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당신께 충성하는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신다.
그러나 악하게 사는 자는 영원히 멸망하며
악인들은 그 자손이 끊기리라.
착하게 사는 자는 땅을 차지하고
언제까지나 거기에서 살리라.
착한 사람의 입은 지헤를 속삭이고
그 혀는 정의만을 편다.
그 마음에는 하느님의 법이 새겨져 있으니
그의 발걸음이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악인은 착한 자를 노리고
죽이기를 꾀하지만
야훼께서 그 손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유죄선고 받지 않게 하신다.
야훼만 기다리며 그 길을 따라 살리리.
너를 높여 주시리라.
너는 땅을 차지하고
악인들이 망하는 꼴을 보게 되리라.
악인들이 기승을 부리고
레바논의 송백처럼 높이 솟은 것을 나 보았지만,
다시 지날 때에는 흔적도 없었고
아무리 찾아 봐도 아무데도 없더라.
덕스러운 사람을 보아라, 정직한 사람을 눈여겨 보아라.
평화를 도모하는 사람에게 후손이 따르리라.
그러나, 죄인들은 모두 멸망하며,
악인들의 후손은 끊어지리라.
야훼께서 의인을 구하시고
고난 중의 성채가 되신다.
의인들이 야훼를 피난처로 삼으니,
야훼께서 의인들을 도우시고 구하여 주시며
악인들에게서 빼내어 살려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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