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신앙 / 생활묵상
설교 말씀
자유 게시판
교회 사진첩
한줄 나눔
교회 소식 / 공지사항
가족 소개
자료실
성서 이어쓰기



사순2주

작성일 : 2019-03-17       클릭 : 92     추천 : 0

작성자 안양교회  
첨부파일
사순2주 주보 pdf.pdf

 



주님을 본받으십시오!

 

인사청문회를 보다보면 진보든 보수든 어느 정권이고 고위공직자 후보들의 도덕성과 비리에 충격을 받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도덕성 검증 수위를 낮추지 않으면 청문회를 통과할 후보자가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그 모습을 보노라면, 한국에 살면서 위장전입이나 부동산 투기, 탈세, 불법증여, 논문표절, 불법청탁도 안하면 무능한 사람으로 비춰질 지경입니다. 만일, 그들이 권력의 눈에 들어 고위 공직에 앉을 생각을 안했다면 드러나지 않았을 사실들이, 그들의 끝없는 욕심 때문에 만천하에 드러나고 마는 경우입니다.

 

그들이 그런 흠결을 안고도 언감생심 고위직의 자리에 오르려는 야망을 보이는 것은 그들 스스로는 그런 행태가 문제없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그것을 자신의 유능의 근거로 보고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자신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모은 재산이나 명성을 그들이 고위직에 오르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면 자랑스러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필립보서의 말씀을 보면, 지금 한국의 지도층 내지는 능력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는 듯 합니다.

“ 19 그들의 최후는 멸망뿐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삼고 자기네 수치를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하며 세상일에만 마음을 쓰는 자들입니다. ”

그런 사람들 중에는 어김없이 크리스천도 끼어 있습니다. 청문회를 통해 그들의 민낮이 빛아래 드러나기 까지 그들은 그 문화에서 전혀 문제의식 없이 살아왔을 수 있습니다.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들을 따라 그들의 방법대로 살아온 결과 일 겁니다. 우리 교우 중에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이나 삶의 스타일을 부러워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 바울사도는 세상이 아니라 자신을 본받고 따를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헤로데로부터 몸을 피하라는 주위의 권고에 오늘도, 내일도 나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던 주님의 길을 따라 사도들을 본받는 크리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덧글쓰기  

광고성 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사순3주 안양교회 03-27 117
다음글 사순1주일 안양교회 03-10 101


 

교회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용안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안양교회    담당사제 : 윤병학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92번길 50    개인정보관리책임 : 윤병학
전화 : 031-423-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