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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7주일(나해)

작성일 : 2018-10-07       클릭 : 18     추천 : 0

작성자 안양교회  
첨부파일
20181007(연중 27주일).hwp

     오늘 복음 본문의 핵심은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순진한 마음입니다. 성서는 하늘의 권능과 능력, 영광이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감춰있고 철부지 어린이들만이 볼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표현으로 마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고 맞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아야하고 맞아들여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하시고, 하느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지어내시되 남자와 여자로 지어내셨다.”(1;26,27)고 했습니다.

 

     ​예수는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요,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이며,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이 되신 그분은 고난을 통해 다시금 그 영광과 영예를 되찾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하느님의 영광의 참여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사람을 거룩하게 해주시는 분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은 모두 같은 근원에서 나왔고, 그래서 예수께서는 거리낌 없이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하느님의 본질과 영광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 사람은 본질과 영광이 하나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내가 거룩하고, 온전하고, 선하고, 자비로운 것처럼 너희도 거룩하고 온전하고 선하고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진실이고 진리입니다. 인간의 본질, 정체성, 나 자신의 진면목을 알아차림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입니까? 하느님에게로부터 나온 하느님의 본성과 영광, 하느님께서 성별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 그가 나다! 때문에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각해 주시며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 '드디어 나타났구나!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하며 자신을 환대하고 자신을 자신으로 맞아들이는 가슴 터지는 고백은 결코 이성이나 인간의 논리로 이해될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간음은 영적간음으로 볼 때, 이는 우상숭배 곧 사람, 자신이 하느님의 자리에서 단정하고 판단하고 심판하는 것입니다. 이혼은 나누고 분리하고 경계를 짓는 것입니다. 선과 악, 빛과 어둠, 밤과 낮, 너와 나, 하늘과 땅, 하느님과 사람, 육과 영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합하여 하나를 이루게 하십니다. 하늘과 땅, 하느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모든 피조물과 하느님, 사람을 하나로 묶어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 하나 된 세상을 빚어 가십니다. 그런데 사람은 끊임없이 경계를 짓고 분리합니다. 하느님과 사람은 하나의 근원에서 나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느님처럼 거룩하고 선하고 자비롭고 온전한 존재입니다.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신비와 놀라움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만 볼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머리로, 논리로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의 신비와 놀라움은 뜨거운 가슴, 열정의 마음으로만이 볼 수 있고, 맞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거룩하고 선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뿐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처럼 거룩하고 흠 없고 특별하고 존귀하고 유일한 존재들입니다. 그런 여러분으로 자신을 맞아들이고 환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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