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신앙 / 생활묵상
설교 말씀
자유 게시판
교회 사진첩
한줄 나눔
교회 소식 / 공지사항
가족 소개
자료실
성서 이어쓰기



4월 23일 조오지

작성일 : 2015-09-05       클릭 : 140     추천 : 0

작성자 약수동교회  
첨부파일

423

조오지( 순교자, 영국수호성인, 304년경)

 

성 조오지는 4세기 초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었던 로마군대의 장교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오지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다만 전설적인 인물로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전해져 올 뿐이다. 5세기 중반쯤에 씌여진 그 지역 캘린더와 역사기록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뿐이다.

 

성조오지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세기를 거치며 발전되었다.

 

4세기 초에 디오클레티아누스가 기독교인들을 무참히 죽이고 고문하는 것을 목격한 성 조오지는 이를 불의한 일로 규정하고 기독교인들의 무죄함을 주장하며, 위협을 무릅쓰고 복음을 증언하다가 304년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방에서는 조오지를 위대한 순교자로 부르고 있으며, 영국에는 노르만 정복이 있기 전에 성 조오지에게 봉헌된 교회들도 있었고, 군대에 있을 때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의 물건들을 나누어 주고, 법정에서 당당히 크리스찬임을 밝혔다고 한다.

 

12세기에 성 조오지에 관하여 유포된 이야기 가운데 그가 용에게 사로잡힌 한 여인을 용을 죽임으로서 구해주었던 기사였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에서 발전된 것으로 조오지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

 

13세기에 씌여진 “The Golden Legend (황금의 전설)” 이라는 책에 의하면 조오지는 군인들의 수호자며 영국의 수호신으로 알려져 있었다. 십자군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 올 때면 성 조오지의 전쟁 무용담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에 1347년 에드워드 왕 2세는 그를 영국의 수호성인으로 추앙하고 그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또한 군인들이 전투할 때 쓰던 흰색 바탕에 빨간 십자가문양 방패는 국가의 상징이 되었고 나중에 영국 국기의 유래가 되었다. “St. George’s Shield(성 조오지의 방패)”는 오늘날 미국성공회의 깃발과 문장의 기초가 되고 있다.

 


덧글쓰기  

광고성 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4월 28일 성 마르코 약수동교회 09-05 130
다음글 4월 21일 안셀름 약수동교회 09-05 133


 

교회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용안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약수동교회    관할사제 : 이갑수(안토니오)   주소 : 서울시 중구 신당 3동 366-14    개인정보관리책임 : 박종훈
전화 : 02-2238-0472    휴대폰 : 010-6280-6701    메일 : leeanto3@naver.com    사이트의 모든 권리는 약수동교회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