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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사계재

작성일 : 2015-09-05       클릭 : 362     추천 : 0

작성자 약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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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재

 

교회에서는 사계재를 지킵니다. 사계재란 일 년 사계절(四季節)에 각각 3일씩 단식하고 금육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특별히 기도하던 때를 말합니다.

 

교회력에 따라서 겨울에는 대림 제3주간, 봄에는 사순 제1주간, 여름에는 성령강림절, 가을에는 십자가의 날(914) 등을 전후하여 각각 수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에 지켜집니다.

 

즉 봄: 3월 재의 수요일 이후,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예배색깔 자주색).

여름: 성령강림절 이후의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예배색깔 - 빨강).

가을: 914일 성십자가의 날 이후 수요일, 금요일 및 토요일 (예배색깔 - 자주색).

겨울: 1213일 루시아 성인 기념이후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예배색깔 자주색)에 지키게 됩니다.

 

각각 수요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체포되심을 기념하는 의미로, 금요일은 예수의 죽음을 기념하는 의미로 지켜졌으며, 토요일은 예수 죽음의 슬픔과(성금요일) 예수 부활의 기쁨(부활주일) 사이에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생선회인 '사시미'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인 '덴뿌라'의 유래도 바로이 사계재에 있습니다. 각종 해산물이나 야채를 밀가루에 묻힌 후, 계란으로 옷을 입혀 고온의 식용유에 튀겨 낸 일본 음식이 '덴뿌라 (てんぷら)'. 영어로는 'Tempura', 한자로는 '天婦羅'로 쓰고, 우리 말로는 튀김이라고 합니다. 덴뿌라의 어원은 일본말이 아니라 라틴어입니다. 일본은 1570년 나가사키 (長崎)항을 서양에 개방하고 포루투칼의 예수회 소속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포교하던 중 사계재일 (四季齋日)'이 되면(라틴어로는 'Quatuor Tempora'라고 부릅니다) 각 계절의 3일간 고기를 먹는 대신 생선을 먹으며 천주의 은혜에 감사하였습니다.

 

고기 대신 일본에서 흔히 잡히는 새우를 기름에 튀겨 먹었고, 이 낯선 음식의 맛이 기가 막였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신기해서 무슨 음식이냐고 물었고, 일본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탓인지 혹은 선교를 위한 목적이었든지, 포르투갈선교사들은 '사계재일 (四季齋日)', 'Quatuor Tempora'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기간 동안에는 고기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새우를 튀겨 먹는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선교사가 말하는 '콰투오르 템포라' 중에서 핵심 단어가 '템포라 (Tempora)'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 말을 새우나 야채를 튀길 때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것이 오늘날 '덴뿌라' 의 유래입니다.

 

교회의 절기에 대한 이해

성서정과 : 교회력에 따라 3년 주기로 매일 독서할 수 있도록 돕는 성서구절표

주일과 절기

 

교회력은 부활과 성탄의 두 축일을 기준으로 설정된다. 그러므로 해마다 바뀌는 이동절기인 부활주일을 기준으로 사순절기와 부활절기가 설정되고, 1225일로 고정된 성탄일을 기준으로 대림절기와 성탄절기, 공현 후 연중시기가 설정된다.

 

부활주일은 매년 춘분 후, 음력 보름을 지나 맞게 되는 첫 주일이 된다. 그러므로 어느 해에나 322일 이후에서 425일 이전에 부활주일이 오게 되어 있다.

 

대림절기는 성탄일 전 네 번째 주일을 대림1주일로 지키어 교회력의 첫 날로 삼아 성탄일 전까지 4주간을 지킨다.

 

성탄절기는 성탄일을 기준으로 16일 공현일 후에 오는 첫 주일(연중1주일) 전까지를 지킨다.

 

사순절기는 부활주일을 기준으로 주일을 제외한 평일 40일 전 수요일부터 시작되며 그 첫날을 재의 수요일로 지키고 부활주일 전 한 주간을 성주간으로 지킨다.

 

부활절기는 부활주일부터 성령강림주일까지의 기간이 되며, 부활주일 후 40일째 되는 목요일은 주님의 승천일로 지킨다.

 

절기가 아닌 연중시기는 공현일 후 첫 주일(주의 세례)부터 재의 수요일 전까지와 성령강림주일 다음부터 대림주일 전까지가 해당된다. 따라서 공현 후 연중주일은 주의 세례주일로 시작해서 재의 수요일 전까지 6~9주간이 되고 성령강림 후 연중주일은 삼위일체주일로 시작해서 왕이신 그리스도주일로 마친다.


대축일과 재일 / 사계재

 

교회력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절기로서 모든 축일과 주일에 우선하여 지킨다. 정한 날에 지키며 공현일이나 모든 성인의 날 이외에는 다른 날로 옮길 수 없다.

 

대축일은 다음과 같다.

; 성탄일, 공현일, 부활주일, 승천일, 성령강림주일, 삼위일체주일, 모든 성인의 날

 

대재일은 사순절 40일 동안으로써 재의 수요일과 성금요일은 금식으로 지키고, 주간 40일은 극기와 기도로 지킨다. 그리고 부활절과 성탄절을 제외한 모든 금요일은 소재일로 지킨다.

 

사계재

교회에서는 사계재를 지킨다. 사계재란 일 년 사계절(四季節)에 각각 3일씩 단식하고 금육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특별히 기도하던 때를 말한다. 교회력에 따라서 겨울에는 대림 제3주간, 봄에는 사순 제1주간, 여름에는 성령강림절, 가을에는 십자가의 날(914) 등을 전후하여 각각 수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에 지킨다. 각각 수요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체포되심을 기념하는 의미로, 금요일은 예수의 죽음을 기념하는 의미로 지켜졌으며 토요일은 예수 죽음의 슬픔과(성금요일) 예수 부활의 기쁨(부활주일) 사이에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주요 축일

주요축일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관련된 축일, 신약성서의 주요 성인들과 초대 교회의 중요한 사건들을 기리는 축일, 그리고 대한성공회 관구가 설정한 축일로 구성된다.

 

이들 중 거룩한 이름 예수’, ‘주의 봉헌’, ‘주의 변모축일은 모든 주일보다 우선하여 지킨다.

성 세례요한’, ‘성 베드로와 바울로’, ‘성모안식’, ‘성 미카엘과 모든 천사’, ‘한인순교자’, ‘교구설립일’, ‘성당축성일’, ‘추수감사주일은 연중 주일보다는 우선하며 절기 주일에는 기념 혹은 이동하여 지킨다. 이동시에도 다른 대축일이나 성주간, 부활주간 8일간은 피해야 한다.

 

주요 축일의 이름과 우선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거룩한 이름 예수, 주의 세례, 주의 봉헌, 성모수태고지, 성모 방문, 성 세례요한, 주의 변모, 그리스도의 성체, 왕이신 그리스도, 성모안식, 성 미카엘과 모든 천사

 

2) 사도들의 축일, 복음사가 축일, 죄없는 어린이들의 순교, 성 요셉, 성 막달라 마리아, 성 스테파노, 성 십자가, 한인 순교자의 날, 대한성공회 수호성인 성 니콜라, 성당축성일, 교구설립일, 성당축성일, 추수감사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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