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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레오

작성일 : 2015-09-05       클릭 : 96     추천 : 0

작성자 약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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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레오(로마의 주교, 믿음의 스승, 서기 461)

 

로마의 주교 레오는 서기 440년에 교황이 되어 두 번 이나 로마의 시민들을 이방인들의 침략에서 구함으로 그의 용기를 입증해냈다. 그는 설득력 있고 지혜로운 전도자였으며 쉬운 복음 문서를 인용하여 기독교 신앙을 선포했다. 그의 행정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으며 그는 교회의 자원을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썼다. 그리스도의 인성에 대한 논란으로 기독교인들을 더 혼란에 빠트리는 대신, 레오는 단순히 신성하고 동정심 있는 인간적인 그리스도의 겸손에 대해 말하며, 논쟁으로 가르기보다 기도 안에서 성서적 형상대로 사람들을 연합시켰다. 레오는 서기 461년 이날 눈을 감았다.

 

로마의 주교 대레오가 콘스탄티노플의 주교 플라비우스에게 쓴 편지, 서기 449613; 별칭은 레오의 두꺼운 책

죄에도 오염되지 않고 죽음으로도 가둘 수 없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본성을 취하시고 그의 것으로 만들지 않는 한, 우리는 죄와 죽음을 만든 이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는 처녀성이 더럽혀 지지 않은 성모 마리아의 뱃속에서 성령으로 잉태하였습니다.

유례없이 기막히고, 기막히게 유례없는 그 탄생은 이 새로운 창조의 과정이 우리 인간의 독특한 특성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됩니다. 비록 예수님이 성령으로 동정녀에게 잉태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스도가 그녀의 몸에서 실제로 몸을 받은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 각자의 본성의 특성과 생명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보존되었고, 그 한 사람 안에서 하나 되었습니다. 겸손은 장엄함이 되었고 약함은 강함으로, 죽을 운명은 영원한 생명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 빚을 갚기 위하여 신성한 신의 섭리가 고통 받을 수 있는 신의 섭리와 합하여 졌습니다. 우리의 내적 치유의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서, 한 분이시고 인류와 하느님 가운데 중재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운 죽음을 맞을 수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지 못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온전하고 완벽한 인간의 본성 안에서, 신성한 본성으로도 완벽하고 우리의 것으로도 완벽한 진정한 하느님이 태어나셨습니다.

우리의 것에서 나는 창조주가 태초부터 우리 안에 만드시고 그리스도께서 고치시려 떠 맡으신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구세주 안에는 속이는 자(사탄)가 인류에게 알린 성질들의 흔적이 없으며, 우리 속임 당하는 자가 그 성질들을 물려받도록 허락된 적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단순히 우리 인간의 약점에 유대감을 느껴 죄에 관여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아무 죄의 자취도 없이 하인의 형태를 떠맡았고, 그리하여 인류를 높였지만, 그의 신성함에는 손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자신을 보이게 하시는 그 자신의 비움, 모든 것의 왕과 창조주 되신 그분이 스스로 죽으려 하셨음이, 동정심으로 뻗어 나간 것이지 능력의 추락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인류를 만드신 그는 하느님의 형상으로 유지 된 채 자신을 종의 모습으로 낮추셨습니다. 그러나 두 본성 모두 각자의 성질을 축소 없이 보존하여, 하인의 형태가 하느님의 형태를 손상시키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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