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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알렉산드리아의 카타리나

작성일 : 2015-09-05       클릭 : 225     추천 : 0

작성자 약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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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의 카타리나(순교자, 4세기)

 

성녀 카타리나(Catharina, 또는 가타리나)10세기경부터 동방 교회에서 가장 높이 공경해오던 성인 중의 한 명이지만 성녀에 대한 자료는 분명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성녀 카타리나는 알렉산드리아의 귀족 출신으로 학식이 뛰어난 미모의 처녀였다고 한다. 어느 날 어머니와 함께 어느 은수자한테 하느님의 이야기를 듣다가 이것이야말로 모든 세상 학문을 초월한 천상의 진리가 아닌가!” 하고 깨닫고는 곧 세례를 받았다. 또한 모든 재산을 처분하고 검소하게 수도생활을 하였다.

      

4세기 초 이집트의 로마 제국을 다스리던 막시미아노 황제는 잔인하게 그리스도교를 박해하였다. 이때 알렉산드리아의 카타리아는 그리스도인을 투옥시키고 우상을 숭배하는 막시미아노 황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였다. 황제는 그녀의 미모를 탐내어 그녀와 결혼하고자 기독교 신앙을 버리게 할 목적으로 50여명의 대학자들을 불러 그녀와 토론을 시켰다. 그러나 성녀의 명쾌한 답변과 날카로운 질문에 오히려 모두 손을 들고 가톨릭의 도리가 진리임을 받아들이는 대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크게 진노한 황제는 학자들을 모두 사형시켰다.

 

그리고서는 카타리나를 두 시간 동안 매질을 하여 감옥에 가두었다. 그녀가 감옥에 있는 동안 비둘기들이 음식을 날라다 주었으며, 그리스도께서 발현하시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큰 못을 박은 바퀴에 의한 고문을 당하였지만 전혀 상처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구경꾼 여러 명은 그 바퀴에서 튕겨 나온 못에 의하여 죽었다고 한다. 그녀의 굳은 신앙과 인내심을 지켜본 수많은 군인들이 놀라 회개하고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개종한 2백여 명의 군인들을 즉시 황제에 의해 참수를 당하였다. 그로인해 분을 이기지 못한 관리들은 그녀도 목을 베었다. 이때 그녀를 덮었던 수건에는 피가 아니라 우유가 묻어나왔다고 한다. 그녀의 시신은 시나이 산으로 옮겨졌으며(천사에 의하여), 그곳에 정교회 수도원이 세워졌다. 지금도 이 수도원은 성녀 카타리나 수도원으로 유명하다. 성녀 카타리나는 성녀 잔 다르크(Jeanne d'Arc, 530)가 들은 신비스런 목소리의 주인공 중의 한 명으로 철학자, 처녀 그리고 설교가들의 수호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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