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바바라(수녀, 순교자, 연대모름)
바바라는 중세 시대에 가장 인기 있던 성인들 중의 한 분으로 동정, 순교자였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유력한 어느 전승에 의하면, 그녀는 디오스쿠루스의 딸로서 뛰어난 미모를 지녔는데, 그의 부친은 수많은 청혼자들의 기를 꺾기 위하여 그녀를 탑 속에 가두었다고도 합니다.
어느 날 부친은 그녀가 크리스챤이 된 것을 발견하자, 그녀를 죽이려고 덤벼들었으나, 아버지의 분노를 피하여 기적적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곧 다시 붙잡힌 그녀가 이번에는 재판관 앞에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였습니다. 이러한 벌로도 만족하지 못한 그의 부친은 그녀를 산으로 끌고 가서 죽이라고 하였기 때문에, 그녀는 끝내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성녀 바바라의 연대에 관해서는 주후 235년부터 313년 까지 사이의 어느 기간에 생존했을 것으로 보이며, 그가 살던 곳에 관해서도 이집트, 로마, 투스카니, 또는 다른 어떤 곳일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