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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니콜라

작성일 : 2015-09-05       클릭 : 112     추천 : 0

작성자 약수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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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니콜라( 대한성공회 수호성인, 미라의 주교, 326)

 

니콜라는 4세기경 현재 터키 남부인 미라의 주교였다는 사실이외에는 그의 생애에 관해서 상세히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일하는 사람으로 평판이 나 있는 그는 9세기에 그의 언행록을 연구하는 작가에 의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이러한 이야기들로부터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들의 대부분은 그가 어떻게 아이들을 위해 돌봄과 사랑을 실천했는지에 관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떻게 배고픈 사람들을 먹였으며,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억압당하는 사람들을 돌보았는지.

 

어떤 전설에 의하면 성 니콜라는 세 명의 창녀에게 금이 든 자루를 한밤중에 몰래 창문으로 던져 넣어 주어 그들을 사창가에서 구출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해주는 산타크로스이야기로 발전되었다.


성 니콜라는 또한 러시아의 순교 성인 중에 한 명이기도 합니다.

대한 성공회 초대 주교인 고요한 주교는 자기 자신이 영국 해군의 종군신부였으므로 한국 선교를 시작하기에 앞서 성 니콜라를 호수성인으로 삼았다고 전해집니다.

 

<대 그레고리의 설교로부터> 

우리의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이리 가운데 있는 양처럼 너를 보낸다.’ 많은 사람들이 권력의 자리에서 일할 때, 강경하고 모질게 되며, 그들의 종복을 혹하게 다루기를 즐기며, 사람들을 위협하는 일에 그들의 힘을 사용하고, 그들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통제할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부모로서 그들의 백성을 훈육하도록 불리움을 받았다는 것을 잊었습니다. 그들은 겸손을 그들이 차지한 지위에 대한 자랑과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들이 외견상으로 관대함을 보이겠지만, 내적으로는 분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다른 복음서에서 그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에게 온다. 그러나 내적으로는 그들은 굶주린 이리들이다

 

내 친구들이여, 우리는 이리가운데 양으로 보내졌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이 우리를 지배하지 않도록 우리의 순결을 지켜야만 합니다. 사목직의 일을 떠맡은 사람들은 결코 악의 빌미를 주어서는 안 되며, 사실은 그것을 참고 견디도록 준비해야만 합니다. 관대함으로 폭력의 분노를 부드럽게 해야만 됩니다. 잘못된 처우로 상처 입은 우리자신은, 다른 죄인들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만약 어떤 특정한 때에 정의에 대한 열정을 고통스럽게 표현하도록 요구받는다면, 그때 그 고통은 무자비함이 아니라 사랑의 원천에서 가져오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권위는 밖으로 표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적으로는 우리의 돌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진실한 부모님 사랑을 경험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축복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몸소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세상적인 영예나 야망에 무관심한 사랑입니다.

 

우리의 주님은 계속 말씀 하십니다. ‘여행을 위해 지갑이나 가방을 지니지 말 것이며 신발도 신지 말아라. 그 과정에서 그 누구도 너를 반기지 않게 하라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우리가 비록 물질적인 보장은 받지 못하겠지만,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들은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이런 신뢰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영원한 재물에 대해 확고해야만 세속적인 재화를 추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소명에 게으른 대화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말씀을 선포할 길을 서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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