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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0주 내 살과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작성일 : 2018-08-17       클릭 : 129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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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지혜로운 처신으로 삶이 풍요롭게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로는 오늘 우리들을 향해 악한 시대에 주어진 기회를 살리며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사람이 되라고 권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성령을 가득히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에페 5 : 18 참조).

 

어떻게 해야 성령을 가득히 받아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오늘과 다음 주 까지 생명의 빵이신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주님의 살과 피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이 말씀은 이미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의 의미를 통해 다시 성체성사의 신비를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아이가 바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우리의 온 존재를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열 두 광주리를 채우는 삶의 기쁨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며 나의 모든 아픔과 그리움, 슬픔과 분노를 주님께 숨김없이 가지고 나와 주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내 안의 굶주린 오천 명을 먹이는 일이며 또한 주님의 몸을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성령의 열매로 가득 차 열 두 광주리를 채우는 것(하느님의 뜻이 내 삶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는 말씀과 같은 의미인 것입니다.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요한 6:57).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로가 에페소 교우들을 향해 전하고 있는 말씀처럼 성령을 가득히 받아 지혜롭게 사는 길이 하느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는 삶을 의미하는 것이며 우리의 삶이 하느님을 진정한 마음으로 찬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 주일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아 모시며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함께 걸어갑니다. 이 길이 성탄과 수난과 부활의 길을 성체성사를 통하여 곧 정화와 조명과 일치의 길을 깨달아 삶으로 증언하길 결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 우리가 먹어야 할 주님의 살과 피입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있습니까? 우리가 먹어야 할 참된 양식과 음료가 되시는 주님을 오늘도 받아 모시기를 진정으로 원합니다. 이 믿음의 삶이 우리로 하여금 모든 일에 언제나 감사드리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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