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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2주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완전한 법! (야고 1 : 25)

작성일 : 2018-08-31       클릭 : 93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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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다주님께서는 성당축성 17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교회를 향해 누구의 전통을 고집하고 있는지 묻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예수님의 새 계명을 교회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고 있는지를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자문은 미래 세대에 신앙의 유산이 물려질 길을 안내할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은 제자들을 책망하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을 향해 하시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율법을 지키는 것과 율법 속에 담겨진 의미를 깨달아 실천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음을 사람들로 하여금 경험케 합니다. 율법을 지켜 행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삶의 기준이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냐 하는데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빠진 것을 책망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이냐?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손을 씻는 행위의 진정한 의미는 내 마음과 삶 속 거하시는 하느님을 모시기 위해 나 자신을 정결케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물로 씻는 것을 치유의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누는 일, 치유하는 일이냐?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진정으로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안에서 음행, 도둑질, 탐욕, 악의, 시기, 방탕, 교만, 중상 등, 그리고 야고보 서신에서 전하고 있는 말의 성급함, 인내 없음, 혀를 억제 못해 그리스도를 가리는 삶,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신앙생활을 스스로 살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자신의 뜻과 의로움을 중심에 두는 삶에서 하느님의 뜻을 중심에 두는 삶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우리 삶의 기준, 판단이 나에게서 주님께로 옮겨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오늘 우리들에게 하느님 아버지의 변함없는 사랑을, 그 사랑이 우리를 외면하는 일이 절대 없다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는 구체적 삶을 살아낼 것을 이렇게 요청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 마음속에 심으신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온갖 은총을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우리가 지키고 세워야 할 하느님의 계명을 우리의 삶으로 실현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 떳떳하고 순수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아 주고 자기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사람입니다(야고 1 : 27). 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에게 완전한 자유를 가져다 주는 사랑의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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