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및 모임안내
일정 및 행사표
설교 말씀
생활과 묵상

[2-2] 주의 봉헌 축일
[02-17] 설날


연중 11주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작성일 : 2018-06-15       클릭 : 118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사무엘이 다윗을 만나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큰 아들 엘리압을 보고기름을 부으려 했으나 야훼께서는 용모나 신장을 보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는 다윗에게 기름을 붓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로는 고린토교인들을 향하여 우리의 삶은 보이는 것으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보이는 것에 있습니까?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 안에 있습니까? 우리의 소원은 진정으로 오직 그 분만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이었는지요? 그리스도를 믿으면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 것이 나타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매 순간 우리는 주님을 통하여 새로움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성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성찰은 오늘 복음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하시고 계시는 주님을 통하여 살펴 보고자 합니다. 작은 씨앗 하나, 겨자씨가 어떻게 자라 풍성하게 열매를 맺는지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보여 주시고자 하십니다. 이 말씀 속에서 작은 것, 알지 못하는 것, 마음 속에 심겨진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희망이 하느님 나라를 풍성하게 한다고 전합니다. 하느님은 그 어떤 모양으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분은 모든 우주 만물의 주인이 되십니다. 사무엘을 향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속마음을 들여다 보신다고 하십니다.

 

일곱 번째 아들 까지 다 만난 후 마지막 어린 다윗을 만나게 됩니다. 여덟째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서에서 어린아이는 작은 존재, 보이지 않는 것, 경계와 편견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부활을 경험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진정으로 우리 삶을 다스리는 왕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로는 이렇게 다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해서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분을 위해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즉 우리는 이제 우리 자신의 삶 속에서 우리는 보이지 않고 나는 작아지고 하느님이 다스리시는 삶이 될 때 진정으로 풍성한 열매와 공중의 새들이 깃들 안식처가 될 것이며 그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라는 것입니다. 이 하느님 나라를 우리의 삶에 세워 가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 사람이 됩니다. 낡은 것은 사라지고 새 것이 나타났습니다.”교우 여러분! 그리스도를 믿는 다는 것은 낡은 것, 옛사람이 사라지고 우리들이 겨자씨처럼 작은 하느님 나라의 씨앗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옛 삶이 사라지고 작아질수록, 낮아질수록, 우리 삶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영광은 커져 갈 것입니다.


덧글쓰기  

광고성 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성 세례요한 탄생(연중 12주) 사랑과 진실이 ... 관리자 06-22 113
다음글 연중 10주일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 관리자 06-08 122


 

교회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용안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일산교회    관할사제 : 김병내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경의로 371 (우)410-812    개인정보관리책임 : 김병내
전화 : 031-907-6004    팩스 : --    메일 :    사이트의 모든 권리는 일산교회 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