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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8주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작성일 : 2018-08-03       클릭 : 111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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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이라니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습니까? 우리는 감사성찬례 시간에 신앙의 신비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는 죽으셨고 부활하셨고 다시 오십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의 의미는 우리를 위해 보내신 분, 곧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느님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길입니다. 또한 우리가 먹어야할 양식인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취해야 할 양식이 바로 주님의 몸과 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목마르지도 배고프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성체성사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하게 하는 성사입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예수께서 걸어가셨던 그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당신 자신을 겸손하게 십자가에 바치는 것이 곧 우리의 믿음인 것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 바로 이 성육신, 육화의 사랑을 받아 들이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오신 것, 내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만유, 모든 것 안에 계신 하느님이시다라는 사도 바울로의 고백과 같은 것입니다. 이 생명의 빵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즉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고백인 것입니다. 주의기도는 첫 부분이 곧 하느님을 아버지라 인정하는 사람들 만이 믿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우리의 맑은 마음입니다.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며 생명을 준다. 다른 말로는 하늘은 비움이고 생명은 사랑입니다. 우리를 존재하는 본래의 모습을 지니도록 하신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 고백을 통해 우리는 사도 바울로가 에페소 교우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전하고 있는 말씀인 그리스도를 머리로 우리는 여러 모양의 은총을 선물로 받게 되고 이것은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 성숙한 삶과 사랑의 완전성으로 드러나는 것이, 모든 것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서로 다른 모양으로 살아가는 것).

 

우리에게는 서로를 인정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는 길을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로의 말씀처럼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는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1 로 그분이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선물을 은총으로 주셔서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예언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들은 전도자로, 어떤 사람들은 목자와 교사로 삼으셨읍니다. 12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활동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자라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3 마침내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 성숙한 인간으로서 그리스도의 완전성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14 그 때에는 우리가 이미 어린아이가 아니어서 인간의 간교한 유혹이나 속임수로써 사람들을 잘못에 빠뜨리는 교설의 풍랑에 흔들리거나 이리 저리 밀려 다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5 도리어 우리는 사랑 가운데서 진리대로 살면서 여러 면에서 자라나,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16 우리의 몸은 각 부분이 자기 구실을 다함으로써 각 마디로 서로 연결되고 얽혀서 영양분을 받아 자라납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도 이와 같이 하여 사랑으로 자체를 완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는 사랑 가운데 진리대로 살며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공동체, 교회인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의 선물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루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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