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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5주일 설교문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 : 34)

작성일 : 2019-05-29       클릭 : 241     추천 : 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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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 : 34)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기 위해 자리를 뜨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계명으로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계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새로운 계명이 아닙니다. 이미 구약시대와 율법을 통해 익히 알고 있던 계명입니다. 그런데 왜 새로운 계명이 되었을까요? 베드로는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할례를 받지 않은 신도들과 음식을 먹었다는 비난을 신도들에게 받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그가 지니고 있던 기존의 신앙의 틀을 새롭게 변화시켜 준 사건을 소개합니다. 사도들과 유다인들은 멈추어진 생각에 속에 있는 우리들-습관, 편견, 종교적 배움 등에 있는 사람들, 특별히 경계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임을 드러내는 할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습으로 우리를 드러냅니다. 그들의 생각은 언제나 왜 그들과 우리들이 다른지 구분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벌은 그들에게 언어를 나누어 갈라서게 만드는 일입니다(창세기). 할례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을 구분하는 중요한 표였습니다. 하느님은 고르넬리오라는 이방인을 통해 베드로에게 하느님은 모든 것들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이들을 구원하시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 은총은 베드로의 순종을 통하여 이루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묵시록은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라고 증언합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며, 그들의 눈물을 씻어 주시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바로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슬픔과 고통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리는 이제 과거의 상처와 고통, 아픔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믿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본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새로운 계명이어야 합니다. 교우 여러분!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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