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신앙 / 생활묵상
설교 말씀
자유 게시판
교회 사진첩
한줄 나눔
교회 소식 / 공지사항
가족 소개
자료실
성서 이어쓰기



이사야58장~59장

작성일 : 2012-12-03       클릭 : 357     추천 : 0

작성자 환희바람  
첨부파일
참된 단식의 뜻
58장
1. "목청껏 소리질러라. 네 소리, 나팔소리 높여라. 내 백성의 죄상을 밝혀 주어라. 야곱의 가문의 잘못을 드러내어라.
2. 그들은 나를 날마다 찾으며, 나의 뜻을 몹시도 알고 싶다면서, 마치 옳은 일을 해 온 백성이기나 하듯이, 자기 신의 법을 어기지 않은 백성이기나 하듯이, 무엇이 옳은 법인지 나에게 묻고 하느님께 가까이 나가고 싶다면서
3. 한다는 소리는, '당신께서 보아 주시지 않는데 탄식은 무엇 때문에 해야 합니까? 당신께서 알아 주시지 않는데 고행은 무엇 때문에 해야 합니까? 그러면서 단식일만 되면 돈벌이에 눈을 밝히고 일꾼들에게 마구 일을 시키는구나.
4. 그렇다, 단식한다는 것들이 시비나 하고 싸움이나 하고 가지지 못한 자를 주먹으로 치다니, 될 말이냐? 오늘 이 따위 단식은 집어 치워라. 너희 호소가 하늘에 들릴 리 없다.
5. 이 따위 단식을 내가 반길 줄 아느냐? 고행의 날에 하는 짓이 고작 이것이냐? 머리를 갈대같이 구푸리기나 하고 굵은 배를 두르고, 재를 깔고 눕기만 하면 그것으로 다 될 듯 싶으냐? 그게 이른바 단식이라는 것이냐? 그러고도 야훼가 이 날 너희를 반길 듯 싶으냐?
6.내가 기뻐하는 단식은 바로 이런 것이다." 주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억울하게 묶인 이를 끌러 주고 멍에를 풀어 주는 것, 압제 받는 이들을 석방하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7.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이에게 나눠 주는 것, 떠돌며 고생하는 사람을 집에 맞아 들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 주며 제 골육을 모르는 체하지 않는 것이다.
8. 그렇게만 하면 너희 빛이 새벽 동이 트듯 터져 나오리라.너희 상처는 금시 아물며 떳떳한 발걸음으로 전진하는데 야훼의 영광이 너희 뒤를 받쳐 주리라.
9. 그제야, 네가 부르짖으면, 야훼가 대답해 주리라. 살려 달라고 외치면, '내가 살려 주마.' 하리라.너희 가운데서 멍에를 치운다면, 삿대질을 그만두고 못된 말을 거둔다면,
10.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자에게 나누어 주고 쪼들린 자의 배를 채워 준다면, 너의 빛이 어둠에 떠올라 너의 어둠이 대낮같이 밝아 오리라.
11.야훼가 너를 줄곧 인도하고 메마른 곳에서도 배불리며 뼈 마디마디에 힘을 주리라.너는 물이 항상 흐르는 동산이요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줄기,
12. 너의 아들들은 허물어진 옛 터전을 재건하고 오래오래 버려 두었던 옛 터를 다시 세우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수축하는 자' '허물어진 집들을 수리하는 자'라고 불리리라.
13. 나의 거룩한 날에 돈벌이하느라고 안식일을 짓밟지 말라. 안식일은 '기쁜 날' 야훼께 바친 날은 '귀한 날'이라 불러라. 그 날을 존중하여 여행도 하지 말고 돈벌이도 말고 상담 같은 짓도 하지 말라.
14. 그러하면 너는 야훼 앞에서 기쁨을 누리리라. 내가 너를 이끌어 산등성이를 타고 개선하게 하며 너의 조상 야곱의 유산을 먹고 살게 하리라." 야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시다.
 
 
죄의 고발과 고백
59장
1. 야훼의 손이 짧아서 구해 내지 못하시겠느냐? 귀가 어두워서 듣지 못하시겠느냐?
2. 너희가 악해서 너희와 하느님 사이가 갈라진 것이다. 너희가 잘못해서 하느님의 얼굴을 가리워 너희 청을 들을 수 없게 된 것이다.
3. 너희 손바닥은 사람 죽인 피로 부정해졌고 손가락은 살인죄로 피투성이가 되었구나. 너희 입술은 거짓이나 지껄이고 너희 혀는 음모나 꾸민다.
4. 모두들 하나같이 부당한 송사를 일으키고 없는 일을 꾸며 내어 고소하는구나. 터무니없는 것을 믿고 사실무근한 소리를 지껄인다. 그 밴 것이 음모인데 잔악 말고 무엇을 낳으랴?
5.독사의 알이나 품어 까려는 것들, 거미줄이나 치려는것들, 그 알을 하나만 먹어도 사람은 죽고, 눌러 터뜨리면 독사가 나온다.
6. 그들이 치는 거미줄로는 옷도 만들지 못하고 천을 짜서 몸을 두르지도 못한다. 그들이 한다는 짓은 잔학뿐이요 손으로 한다는 것은 횡포뿐이다.
7. 그들의 발은 나쁜짓이나 하러 뛰어 다니고 죄없는 사람의 피나 흘리러 달린다. 잔악한 계책을 꾸며 닥치는 대로 빼앗아 먹고 짓부수는 것들,
8. 평화의 길은 아랑곳도 없는데 그 지나간 자리에 어찌 정의가 있으랴? 그들이 구불구불 뚫어 놓은 뒷골목을 가면서, 평화를 맛볼 사람이 있으랴?
9.그리하여 공평은 우리에게서 멀어만 가고 정의는 우리에게서 떨어져만 간다. 빛을 기다렸는데 도리어 어둠이 오고 환하기를 고대했는데 앞길은 깜깜하기만 하다.
10.우리는 담을 더듬는 소경처럼 되었고 갈 길을 몰라 허둥대는 맹인이 되었다. 한낮인데도 황혼무렵인 듯 발을 헛딛기만 하는 모양이 몸은 피둥피둥한데도 죽은 것이나 다름없구나.
11.우리가 모두 곰처럼 으르렁거리고 비둘기처럼 신음하면서 공평을 고대하나 그것은 사라져 가고 구원을 기다리나 그것은 멀어져만 간다.
12. 하느님, 우리는 당신께 거역하기만 했습니다. 우리의 잘못이 우리를 고발합니다.우리의 배신행위가 눈앞에 뚜렸한데 어찌 우리가 죄악을 모른다 하겠습니까??
13. 우리는 야훼를 거역하고 배반하였습니다. 우리 하느님을 외면하고 따르지 않았습니다.우리는 비꼬는 말, 반항하는 말만 하였고 거짓말이나 토해 내고 있었습니다.
14.공평는 뒤로 제쳐 놓았고 정의는 얼씬도 못하게 하였습니다 성실은 대중앞에서 짓밟혔고 정직은 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이루시는
야훼께서 몸소 나타나신다
15.성실함이 종적을 감추고 악에서 발을 뺀 자가 도리어 약탈당하는 세상, 이다지도 공평하지 못하여 야훼께서 눈을 찌푸리시지 않을 수 없는 세상,
16. 그의 눈엔 사람다운 사람 하나 보이지 아니하고, 중재하는 사람 하나 보이지 않으니 기막힐 수밖에, 그리하여 야훼께서는 당신의 팔만 믿고, 당신의 정의만을 집고 일어서신다.
17. 몸을 감싼 갑옷에선 정의가 뻗어 나고 머리에 쓴 투구에선 구원이 빛난다. 몸을 감은 속옷에는 응징이 숨어 있고 그 걸친 겉옷에선 열성이 흩날린다.
18. 사람의 소행대로 갚으시고 적들에게 진노하시어 원수를 갚으시리라.
19. 해지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 야훼의 이름을 두려워하고, 해뜨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 그의 권위 앞에서 떨리라. 밀어 닥치는 강물처럼  그는 오신다. 야훼의 콧김에 밀려 오는 강물처럼 오신다.
20. 시온을 구하시려 오신다. 죄를 뉘우치고 돌아 오는 야곱의 후손을 구하시러 오신다. 야훼의 말씀이시다.
21. "내가 스스로 그들과 맺은 나의 계약은 이것이다."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나의 영을 너에게 불어 넣고, 나의 말을 너의 입에 담아 준다. 나의 이 밀이 이제부터 영원히 너의 입과 너의 자손의 입과 대대로 이어질 자손들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야훼가 말한다."



덧글쓰기  

광고성 글이나, 허위사실 유포, 비방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전글 이사야 60장~62장 환희바람 12-05 386
다음글 이사야57장 환희바람 12-01 338


 

교회소개 | 오시는길 | 개인정보 보호정책 | 이용안내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안양교회    담당사제 : 윤병학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92번길 50    개인정보관리책임 : 윤병학
전화 : 031-423-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