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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1주일(8.25)

작성일 : 2019-08-27       클릭 : 131     추천 : 0

작성자 안양교회  
첨부파일
연중21주일(8.25).hwp

사랑의 공동체

교회란 말은 헬라어로 ekklesia (에클레시아) 란 말을 번역한 말입니다. 에클레시아는 다양한 의미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의미는 세상 밖으로불러낸공동체라는 뜻입니다. 믿음의 조상이라 일컬어지는 아브라함도 갈대아 우르에서 하느님께서 불러 내셨고, 교회의 구약버전이라 할 수 있는 이스라엘 백성도 하느님께서 애굽으로부터 불러내셨습니다. 우리도 내 발로 교회를 나온 것 같지만 영적인 사실은 하느님께서 교회로 우리를 불러 내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성소란 성직자들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부름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이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불러낸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히브리서는 그에 대한 답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고, 잔치가 벌어져 있고

23 또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느님이 계시고 완전히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읍니다.

24 그리고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가 계시고 아벨의 피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가 있읍니다.“ (히브 12 : 22-24)

 

이 것이 교회의 영적 현실 이라면 오늘 우리의 교회는 왜 그렇게 성경의 선언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요? 구약의 교회 버전이라는 이스라엘을 보면 그 답이 있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멍에를 치운다면, 삿대질을 그만두고 못된 말을 거둔다면,

10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자에게 나누어 주고 쪼들린 자의 배를 채워 준다면, 너의 빛이 어둠에 떠올라 너의 어둠이 대낮같이 밝아 오리라.“ (이사 58:9-10)

 

하느님의 선택된 백성인 이스라엘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버리고 서로 대결하고 저주하고 자신의 잇속만 챙길 때 하느님의 약속된 은혜와 축복을 잃어 버리고 약해져 결국은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 말 그대로 형제간의 사랑이, 가족 같은 사랑으로 서로 축복하고 섬기는 나눔이 회복된다면 하느님의 축복은 성경에만 나오는 말이 아니라 우리의 실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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