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인사후에 적절한 인사말을 하거나 그 날의 예배 의향을 설명 할 수 있다.

기도합시다.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크신 권능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성령의 인도를 따라 어둠 속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이 은총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1독서는 [ 느헤 8:1-3, 5-6, 8-10 ]의 말씀입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은 각기 저희의 성읍에서 살고 있다가 칠월이 되자,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와서 선비 에즈라에게 청하였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내려주신 모세의 법전을 가지고 오십시오." 2 사제 에즈라는 그 법전을 가지고 회중 앞에 나타났다. 그 자리에는 남자와 여자,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말귀를 알아들을 만한 사람은 모두 모여 있었다. 때는 칠월 초하루였다. 3 그는 수문 앞 광장에 나타나 해 뜰녘부터 해가 중천에 이르기까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셈든 사람들에게 그것을 들려주었고 온 백성은 그 법전을 귀담아들었다. 5 에즈라가 모두 쳐다볼 수 있도록 높은 자리에서 책을 펴들자 온 백성은 일어섰다. 6 에즈라가 높으신 하느님 야훼를 칭송하자 온 백성도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며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야훼를 예배하였다. 8 에즈라는 백성들이 알아듣고 깨칠 수 있도록 하느님의 법전을 읽으며 풀이하여 주었다. 9 온 백성은 법전에 기록되어 있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들으면서 울었다. 그래서 총독 느헤미야와 선비요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일렀다. "이 날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 바친 거룩한 날이니 울며 애통하지 마라." 10 그리고 그는 이렇게 일러주었다. "가서 잔치를 차려 배불리 먹고 마셔라. 미처 마련하지 못한 사람이 있거든 그런 사람도 빼놓지 말고 몫몫이 보내주도록 하여라. 이 날은 우리 주님의 날로 거룩하게 지킬 날이니 슬퍼하지 마라. 1)야훼 앞에서 기뻐하면, 너희를 지켜주시리라."

다 읽은 다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독서 후에 성가나 시편을 할 수 있다.





시편 19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속/삭이/고 * 창공은 그 훌륭한 솜씨를 /일러/줍니/다.
● 낮은 낮에게 그 말을 /전하/고 * 밤은 밤에게 그 일을 /알려/줍니/다.
○ 그 /이야/기 * 그 말소리 비록 들/리지 /않아/도
● 그 소리 구석구석 울려 퍼지고 온 세상 땅 끝까지 번져/갑니/다. *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쳐주/시-/니
○ 해는 신방에서 신랑과 /같-/이- * 신나게 치닫는 용/사와 /같-/이
● 하늘 이 끝에서 나와 하늘 저 끝으로 돌아/가-/고 * 그 뜨거움을 벗어날 자 /없사/옵니/다.
○ 주님의 법은 이지러짐이 없어 사람에게 생기를 돌려/주-/고 * 주님의 법도는 변함이 없어 어리석은 자도 /깨우/쳐준/다.
● 주님의 분부는 그릇됨이 없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 주님의 계명은 맑아서 사람의 눈을 /밝혀/준-/다.
○ 주님의 말씀은 순수하여 영원토록 흔들리지 아니/하-/고 * 주님의 법령은 참되어 옳지 않은 /것이/없-/다.
◉ 영광이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독서는 [ 1고린 12:12-31상 ]의 말씀입니다.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에 딸린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그러합니다. 13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우리는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같은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14 몸은 한 지체로 된 것이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15 발이 "나는 손이 아니니까 몸에 딸리지 않았다." 하고 말한다 해서 발이 몸의 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16 또 귀가 "나는 눈이 아니니까 몸에 딸리지 않았다." 하고 말한다 해서 귀가 몸의 한 부분이 아니겠습니까? 17 만일 온몸이 다 눈이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또 온몸이 다 귀라면 어떻게 냄새를 맡을 수 있겠습니까? 18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각각 다른 기능을 가진 여러 지체를 우리의 몸에 두셨습니다. 19 모든 지체가 다 같은 것이라면 어떻게 몸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20 그래서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는 것입니다. 21 눈이 손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 하고 말할 수도 없고 머리가 발더러 "너는 나에게 소용이 없다." 하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22 그뿐만 아니라 몸 가운데서 다른 것들보다 약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23 우리는 몸 가운데서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부분을 더욱 조심스럽게 감싸고 또 보기 흉한 부분을 더 보기 좋게 꾸밉니다. 24 그러나 보기 좋은 지체들에게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도 변변치 못한 부분을 더 귀중하게 여겨주셔서 몸의 조화를 이루게 해주셨습니다. 25 이것은 몸 안에 분열이 생기지 않고 모든 지체가 서로 도와 나가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26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또 한 지체가 영광스럽게 되면 다른 모든 지체도 함께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27 여러분은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지체가 되어 있습니다. 28 하느님께서는 교회 안에 다음과 같은 직책을 두셨습니다.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이요 셋째는 가르치는 사람이요 다음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요 또 그 다음은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은 사람, 남을 도와주는 사람, 지도하는 사람,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사람 등입니다. 29 모두가 다 사도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가르치는 사람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기적을 행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30 모두가 다 병 고치는 능력을 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이상한 언어를 말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모두가 다 해석하는 사람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31 여러분은 더 큰 은총의 선물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다 읽은 다음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독서 후에 성가나 시편을 할 수 있다.




복음 전에 복음 환호송을 할 수 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성(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14 예수께서는 성령의 능력을 가득히 받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셨다. 예수의 소문은 그 곳 모든 지방에 두루 퍼졌다. 15 예수께서는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셨다. 16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난 나자렛에 가셔서 안식일이 되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서를 읽으시려고 일어서서 17 이사야 예언서의 두루마리를 받아 들고 이러한 말씀이 적혀 있는 대목을 펴서 읽으셨다. 18 "6)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19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 예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서 시중들던 사람에게 되돌려주고 자리에 앉으시자 회당에 모였던 사람들의 눈이 모두 예수에게 쏠렸다. 21 예수께서는 "이 성서의 말씀이 오늘 너희가 들은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셨다.

다 읽은 후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님의 복음 입니다.
그리스도를 찬미 합니다.

모두 앉고 복음 말씀을 잠시 묵상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어린이들을 안아주시고 축복해 주신 주님, 우리 기도를 들어 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의 생활과 교육을 바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주님의 성체를 모시게 될 아동들을 위하여 힘써 기도합시다.
(모두가 무릎을 꿇는다. 대부모가 함께 기도한다)

우리들을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영원하신 하느님, 우리 아이(국해민 애린, 한지윤 안젤라)가 영성체를 통하여 아이 안에 있는 거룩한 씨앗이 자라나게 하시고, 성체성사의 오묘한 신비 안에서 주님과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아이가 아직은 주님의 뜻을 온전하고 깊이 헤아릴 수는 없을 지라도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흠 없는 어린이의 마음으로 주님의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께서 생명으로 인도하시어 연약함에 힘을 주시고 조그만 손아귀에 온기가 배어나오며 순진한 입술에서 기쁨이 터져 나오게 하소서. 함께 놀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사랑을 키우는 아이가 되고, 항상 주님께 기도 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가 되도록 축복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모두 일어서고, 아동만 계속 무릎을 꿇고 있다. )

† 아이들의 입으로 찬미하게 하신 주 하느님, 교회가 주님 손에 이 아이들을 맡기오니, 자비롭게 보살펴 주시고, 항상 안아주시고 축복해 주신 예수님의 뜻에 따라, 이 아이들(사무엘, 아그네스, 리디아)에게 축복을 내려 주시어, 이 아이들이 자라서 사회에서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고 신앙과 평화를 전파하게 하소서. 부모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가정에서 항상 사랑으로 이끌게 하시고, 대부모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어 견진 때까지 정의와 사랑으로 교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어린이들에게 성수를 뿌린 후)

†이 성수로서 이미 받은 세례를 기념하고 성체 성사의 오묘한 신비를 깨달아 알게 하소서.
○ 아멘.

†환영과 축하를 합시다.






니케아신경이나 사도신경 중에서 하나를 할 수 있다.
주일과 대축일에는 니케이신경을 권장한다. 니케아신경은 집전자와 회중이 교송으로 할 수도 있다.




사도신경 Apostles' Creed
나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하느님의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나시고,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죽음의 세계에 내려가시어 사흘만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다시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모든 성도의 상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몸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생명을 믿나이다. 아멘

집전자는 여기서 사목적인 광고를 할 수 있다.




<1양식>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각 기도마다 구체적인 의향을 말할 수 있다.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통일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 )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여기에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