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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2장

작성일 : 2012-12-05       클릭 : 337     추천 : 0

작성자 환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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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 예레미야 일대기. 그는 베냐민 지방 아나돗에 사는 사제 가운데 한 사람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힐키야라고 하였다.
2.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리기 시작한 것은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된 지 십삼 년 되던 때의 일이었다.
3. 야훼의 말씀은 그후로도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유다 왕으로 있는 동안,
또 요시야의 다른 아들 시드키야가 유다
왕이 된 지 십일 년 되던 해의 오월, 그의 통치가 끝나고 예루살렘 시민이 폴로로
끌려 갈 때까지 계속되었다.
 
예레미야가 부르심을 받다
4. 내가 받은 야훼의 말씀은 이러하였다.
5. "내가 너를 점지해 주기 전에 나는 너를 뽑아 세웠다. 네가 세상에 떨어지기 전에
나는 너를 만방에 내 말을 전할 나의 예언자로 삼았다." 
6. "아! 야훼 나의 주님, 보십시오. 저는 아이라서 말을 잘 못합니다."하고 내가 아뢰었더니,
7. 야훼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아이라는 소리를 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야 하고, 무슨 말을 시키든지 하여야 한다.
8. 사람을 두려워 하지 말라. 내가 늘 옆에 잇어 위험할 때면 건져 주리라.
니는 내 말이다, 어김이 없다."
9. 그러시고 야훼께서는 손을 내밀어 나의 입에 대시며 이르셨다.
 "나는 이렇게 나의 말을 너의 입에 담아 준다.
10. 보아라! 나는 오늘 세계 만방을 너의 손에 맡긴다. 뽑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고
멸하기도 하고 헐어 버리기도 하고, 세우기도 하고 심기도 하여라."
1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예레미아야, 무엇이 보이느냐?"
 "감복숭아 가지가 보입니다."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12. 야훼께서 이르셨다. "바로 보았다. 나도 내 말이 이루어지는가 이루어지지 않는가를
깨어 지켜 보리라."
13. 야훼께서는 두 번째로  이렇게 말씀을 내리셨다. "이번에는 무엇이 보이느냐?"
 "부글부글 끓는 솥물이 북쪽에서 쏟아져 내리려 하고 있습니다."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14. 야훼게서 이르셨다. "이 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북녘에서 재앙이 쏟아져 내리리라.
15. 이제 나는 북녘의 모든 나라들을 불러 오리라. 이는 내 말이니, 잘 들어라. 그 왕들은
몰려 와서  예루살렘성과 유다의 모든 성들을 둘러 싸고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서 항복을 받으리라.
16. 나는 나의 백성이 저지른 모든 죄를 이렇게 심판하리라.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 올리며, 저희 손으로 만든 것들을 섬긴 죄를 이렇게 심판하리라.
17. 너는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나의 백성에게 일러 주어라. 내가 시키는 말을 모두 전하여라.
 이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러다가 그들 앞에서 오히려 두려워하게 되리라.
18. 유다의 임금이나 고관들, 사제들이나 지방 유지들과 함께 온 나라가 달려들어도 내가 오늘
 너를 단단히 방비된 성처럼, 쇠기둥, 놋담처럼 세우리니,
19. 아무리 덤벼도 너를 당하지 못하리라. 내가 네 앞에 있어 도와 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이스라엘의 배신을 꾸짖으시다
2장
1. 예수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예루살렘에 가서 거기에 사는 사람들에게 똑똑히 일러 주어라. '나 야훼가 하는 말이다. 씨 뿌리지 못하는 땅 사막에서 나를 따르던 시절, 젊은 날의 네 순정, 약혼시절의 네 사랑을 잊을 수 없구나.
3. 이스라엘은 나에게 깨끗이 몸바쳤었지. 소출 가운데서도 맏물이라, 집어 먹고는 아무도 죄를 면치 못하여 재앙을 당하고야 말았다. 이는 내 말이니, 잘 들어라.'"
4. 야곱 가문, 이스라엘 가문 중 갈래는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5. "나 야훼가 말한다. 나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너희 조상은 나를 멀리하더냐? 너희 조상은 어수아비를 따르다가 허수아비가 되지 않았더냐?
6. '에집트에서 우리를 데려 내오신 야훼, 메마른 모래 땅, 가물어 풀도 나지 않는 땅, 사람의 그림자도 어른거리지 않는 땅, 그 사막에서 이끌어 주시던 야훼께서 어디 가셨을까? 하며 나를 찾는자도 없었다.
7. 나는 너희를 이 기름진 땅에 이끌여 들여 그 좋은 과일을 먹게 했는데 너희는 들어 와서 나의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이 땅은 나의 것인데 너희가 더럽게 만들었다.
8.사제라는 것들은 '야훼께서 어디에 계시냐?고 찾지도 않았다.법 전문가라는 것들은 나의 뜻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백성의 목자라는 것들은 나를 거역하기만 하였다. 예언자라는 것들은 바알의 말이나 전하며 아무 데에도 쓸모없는 것들만 따라 다녔다.
9. 그러므로 나는 다시 너희와 따지리라. 이는 내 말이니, 어김이 없다. 너희 후손과도 따질 것이다.
10. 지중해들의 섬나라들에 건너 가 보아라. 케달에 사람을 보내어 알아 보아라. 이런 일이 과연 있을 수 있는가를.
11. 어떤 민족이 섬겨 오던 신을 바꾸어 신도 아닌 것을 섬기는 일이 있더냐? 그런데 네 백성은 영광스럽게 모실 나를 버리고 아무 데도 쓸모없는 것을 잡았다.
12. 하늘도 놀랄 일이다. 기가 막혀 몸서리칠 일이다. 이는 내 말이니, 잘 들어라.
13. 나의 백성은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 생수가 솟는 샘인 나를 버리고 갈라져 새기만하여 물이 괴지 않는 웅덩이를 팠다.
14. 이스라엘의 종이었더냐? 씨종이었더냐? 어찌하여 남에게 털리는 신세가 되었느냐?
15. 사자들이 으르렁거리는  바람에 살던 땅은 폐허가 되고 성읍들은 허물어져 무인지경이 되었다.
16. 게다가 멤버스와 다흐반헤스 사람들마저 와서 네 머리통을 부수었다.
17. 왜 이 꼴이 되었는지 알고 있느냐? 너희를 이끌어 주던 야훼 너희 하느님을 저버리고서야 어찌 이 꼴이 되지 않겠느냐?
18. 그런데 이제 너희가 나일 강 물을 마시러 에집트로 가다니 왠 말이며, 유프라테스 강 물을 마시러 아시리아로 가다니 왠 말이냐?
19. 너희가 너무나 못되게 굴었기에 이 벌을 내리는 것이다. 나를 배신하다가 너희는 이 죄를 받는 것이다. 야훼 너희 하느님을 저버리고 공경하지 않다가 이 처참한 재난을 겪는 것인 줄  똑똑히 알아라. 만군의 야훼가 하는 말이다.
20. 너는 일찍부터 고삐를 끊고 날뛰는 굴레 벗은 말이었다. 나를 섬길 생각이 없어 높은 언덕 무성한 나무 밑 어디에서나 딩굴며 놀아났다.
21. 특종 포도나무를 진종으로 골라 심었는데 너는 품질이 나쁜 잡종으로 변하였구나.
22. 비누로 몸을 씻어 보아라. 잿물로 몸을 닦아 보아라. 너의 더러운 죄가 내 앞에서 사라질 것 같으냐? 이는 내 말이니, 잘 들어라.
23.너는 부정을 타지 않았다고 시치미를 땔 셈이냐? 바알을 받들어 섬기지 않았다고 능청을 부릴 셈이냐? 골짜기에서 한 너의 소행을 보아라 무슨 짓을 하였는지 모르겠느냐? 암낙타가 몸이 달아 이리저리 날뛰며,
24. 암내가 나서 헐떡이며 광야로 내닫는데 그 달뜬 몸을 무엇으로 가라앉히랴. 때가 된 암컷은 어디에서나 만나는 것, 수컷은 발정한 암컷을 애써 찾을 수도 없다.
25. 그러다가 신발이 다 해질라, 목이 다 탈라, 일러 주었건만 한다는 소리가, '다 버린 몸 말리지 마세요. 나는 외간 남자들이 좋아요. 외간 남자들을 따라 가겠어요.'
26.도둑이 들키면 창피를 당하듯이, 이스라엘 문중아, 너희도 창피를 당하리라. 왕이나 고관들이나, 사제들이나 예언자들이나 모두들 창피를 당하리라.
27. 너희는 나무를 보고 아비라 돌을 보고 어미라 하며 나를 외면하고 등을 돌렸다가도 재앙만 만나면 나더러 살려달라고 한다.
28.네가 만든 신들은 모두 어디 갔느냐? 유다야, 네가 섬기는 신이 성읍들 만큼이나 많은데, 네가 재앙을 만나면, 그 신들이 너를 살려 주려고 일어나야 하지 않느냐?
29. 하나같이 나를 거역만 하다가 이제와서 나에게 무슨 따질 것이 있느냐? 나의 말이 들리느냐?
30. 너희 자식들을 매질하여 보았지만 헛된 일이었다. 그들은 나의 징게를 받으려 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예언자들을 칼로 쳐죽였다. 사자처럼 찢어 발겼다.
31. 너희 세대나 나의 말을 명심하여라. 내가 너희 이스라엘이 살 수 없는 사막이라도 되었단 말이냐? 흑암의 땅이 되었단 말이냐? 너희가 내 백성이면서도, '마음대로 살겠습니다. 당신께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하니, 어찌 이럴 수가 있느냐?
32. 처녀가 노리개를 잊을 수 있느냐? 새색시가 각시 띠를 잊을 수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아득한 옛날에 이미 나를 잊어 버렸다.
33.너희는 사내를 홀리는 데 능숙하여 매춘부조차 너희에게서 배우게 되었구나.
34. 도둑질하다가 들킨 것도 아닌데, 가난하다고 해서 죄없는 사람을 죽여 그 피가 너희 옷자락에 묻었다.이런 짓을 다 하고서도
35.'나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내가 무슨 천벌받을 일을 했단 말인가.' 하고 말한다마는 죄 없다고 한 바로 그 때문에 이제 나는 너희를 발하리라.
36.손바닥 뒤집듯이 여기 붙고 저기 붙고 하니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 그러다가 아시리아에게 창피를 당하였듯이 에집트에게도 창피를 당하리라.
37. 너희는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우고 에집트에서 나오게 되리라. 너희가 의지하던 자들을 내가 버렸는데, 그것들을 믿게 하는 일이 어찌 잘 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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