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자와 예식 진행자들이 입당할 때에 성가를 부를 수 있다.
입당 순행이 없는 경우에도 알맞은 성가를 부를 수 있다.
성호경으로 시작할 수 있다.


✢ 지극히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느님, 우리는 주님과 또한 우리 서로에게, 그리고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성인들 앞에서, 생각과 말과 행실로 저지른 죄와, 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고백하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지 않았으며,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고, 남을 용서하지 못했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는 서로 섬기라 하신 주님의 명령에 무관심하였고, 그리스도의 뜻에 진실하지 못했나이다.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우리는 불충하고 교만하고 위선적이었으며, 참을성이 없었고, 자신의 욕망대로 살며 사리사욕만을 위해 살았나이다.
◉ 주여,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나이다.
✢ 우리는 세상 안락과 평안만을 위해 살았고, 일상만생활에서 정직하지 못했으며, 기도와 예배를 게을리 하고 마음속에 믿음을 세우는 일에 소홀히 하였나이다.
◉ 주여, 우리의 잘못을 고백하나이다.

✢ 주여, 회개하오니, 우리 이웃에게 자비심이 없었고, 편견을 가지고 생각이 다른 이들을 경멸했나이다.
◉ 주여,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 우리가 이웃의 궁핌과 고통을 돌보지 않았으며, 불의와 폭력에 무관심하고 주님의 창조물을 훼손하고 낭비하여 후손들을 배려하지 않았나이다.
◉ 주여,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 주여, 진노하심을 거두시어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구원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서 이루어져 주님의 영광이 이 세상에 드러나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수난으로 우리가 모든 성인과 함께 부활의 영광과 기쁨에 참여하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진실로 회개하고 복음응 믿는 이들을 용서하시기 위하여 사제로 하여금 죄 사함을 선포하라 명하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진실로 회개하며 성령 받기를 간구하오니,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삶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시어, 마지막 날에 영원한 기쁨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케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케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집전자는 아래의 권고문이나 다른 절기에 맞는 권고문을 선택한다. 경우에 따라 십계명으로 대신하거나 생략할 수 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 묵상한다.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아멘




집전자는 예배 의향에 따라 다음의 기원송가 중 하나를 임의로 사용할 수 있다. 그 내용상으로는 ‘기리에’는 사순절에, ‘우리에게 오시어’는 대림절에, ‘영광송’은 성찬과 부활절, 그리고 대축일에, ‘거룩하신 하느님’은 연중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영광송’은 사순절과 대림절, 별세성찬례에는 사용할 수 없다. 연중시기에 기리에와 영광송을 같이 사용하기 원한다면, 사죄문 전에 기리에를, 사죄문 후에 영광송을 할 수 있다.


기리에 Kyrie Eleison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데 엘레이손)
● 그리스도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리스데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리에 엘레이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