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신부 칼럼  
 

투명한 일처리(루가8:16-18)
작성일 : 2017-09-27       클릭 : 255     추천 : 0

작성자 베드로  

루가 8:16-18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어두거나 침상 밑에 두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놓아 방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감추어둔 것은 나타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져서 세상에 드러나게 마련이다. 내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가진 줄 알고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투명한 일 처리

 

 

 

예전에 선배와 나눈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조직에서 일을 처리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선배는 보고(報告)가 생명이다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되돌아 보니, 그 말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국가나 기업이나 심지어 교회마저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감추어 둔 것들이 드러나 세상에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모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서 오는 폐해인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등불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져서 세상에 드러나게 마련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국가의 행정, 기업의 업무 그리고 교회의 사역 모두 등불과 같은 공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그 빛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빛으로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일을 함에 있어서 투명하고 공정하고 감추지 않는 태도가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공명정대하게 일을 하는 공무원, 기업인, 종교인이 많아져서 우리사회가 더욱 빛나게 되길 기도해 봅니다.    

 

 

 

오늘의 말씀:  내 말을 명심하여 들어라.”

 

오늘의 기도:  참 빛이신 당신을 닮아 세상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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